![]() |
| 최윤희 대전무형문화유산 입춤 보유자가 17일 오후 3시 대전무형문화유산전수교육관에서 2026 정기공연 '삼화취정(三花聚頂)'을 개최한다.(사진=한밭국악회 제공) |
최윤희 보유자는 오는 17일 오후 3시 대전무형문화유산전수교육관에서 2026 정기공연 '삼화취정(三花聚頂)'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최윤희 보유자가 평생 갈고닦아 온 전통춤의 정수를 선보이고, 제자들과 함께 전통춤의 맥을 이어가며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윤희 보유자는 어린 시절부터 전통춤에 두각을 나타내며 최연소 전주대사습 장원과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안무를 역임하며 전통춤의 무대화와 창작·안무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는 대전무형문화유산 입춤 보유자로서 전통춤의 원형 보존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최윤희 보유자는 입춤과 도살풀이춤을 직접 선보인다. 절제된 몸짓과 깊은 호흡이 돋보이는 입춤을 비롯해 진주 개천한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도살풀이춤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 제자 2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진쇠춤, 태평무, 진도북춤, 예향무, 기본입춤, 운명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약 80분간 이어지는 공연은 전통춤의 원형을 바탕으로 한 작품부터 예술적 해석을 더한 무대까지 다채롭게 구성된다.
![]() |
공연명인 '삼화취정'은 세 개의 연꽃이 정수리에 모여 피어난다는 의미로, 전통의 계승과 예술적 창작, 후학 양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가 하나로 모여 새로운 예술의 꽃을 피운다는 뜻을 담았다.
최윤희 보유자는 "전통춤은 한 사람의 춤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승에서 제자로 이어지고, 다시 새로운 세대에게 전해질 때 비로소 살아 있는 문화가 된다"며 "이번 공연이 전통춤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나누고, 대전춤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윤희 보유자는 1974년 김숙자 선생의 문하에 입문한 이후 50여 년간 전통춤의 보존과 계승에 힘써왔다. 1979년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에서 도살풀이춤으로 최연소 장원에 올라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985년 개천한국무용제에서도 최연소 대상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한국무용대상 류파별대상과 미국 부시 대통령 문화예술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대전무형문화유산 입춤 보유자이자 홍성군립무용단 예술총감독, (사)한밭국악회 이사장, (사)한국전통춤협회 상임이사, 김숙자춤보존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전남도립국악단 상임안무자를 역임했으며, 국내외에서 1500여 회의 초청공연을 펼치는 등 활발한 예술활동을 이어왔다.
정바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정바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