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임해지역 국가산단·철도·크루즈 거점화, 충남도와 15개 현안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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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임해지역 국가산단·철도·크루즈 거점화, 충남도와 15개 현안 푼다

이완섭 서산시장,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조찬 간담회, 적극 협력 약속
서산 AB지구 대형 사일로 활용한 테마형 관광지 조성에도 적극 추진 밝혀
시민 600여 명과 충남도 공약, 시 공약 연계, 지역 현안·복지정책 논의

  • 승인 2026-10-19 13:49
  • 수정 2026-10-19 14:1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충남도와의 간담회를 통해 대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15개 핵심 현안에 대해 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산업과 교통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기반 조성과 복지 정책 연계를 제안하며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주요 건의 사항을 충남 전체의 과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할 의지를 밝히며 서산의 도약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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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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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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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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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가 19일 서산시의회를 방문, 서산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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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가 19일 오전 서산시를 방문해 대회의실에서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사진=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충남도와 손잡고 산업·교통·문화 등 지역의 핵심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 나섰다. 대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산항 국제 크루즈 거점화 등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높일 주요 사업을 충남도에 건의하며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서산시는 19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산을 방문한 박수현 충남도지사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서산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산업·교통·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15개 현안에 대해 충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충남도와 서산시 간 정책 연계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산업구조 전환과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문화 기반 조성 등 중장기 발전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가장 먼저 논의된 분야는 서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와 교통 인프라 확충이다. 이 시장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건의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과 체계적인 산업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아울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산 관련 노선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철도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과 수도권·충청권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교통 기반을 확충해 산업 물류와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산항을 국제 크루즈선 운항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건의사항에 포함됐다. 서산의 해양관광 자원과 항만 인프라를 연계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충남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이와 함께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공공임대주택 공급, 2027년 세계청년대회 관련 사업,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충남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주거 여건 개선과 도로망 확충, 국제행사와 연계한 지역 발전 등 시민 생활과 지역의 미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도와 시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안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충남도립박물관의 서산 유치와 내포~서산 창작예술촌 및 공연예술지원센터 지원 등을 건의했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창작과 공연 활동을 활성화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특히 충남도와 서산시의 공약을 연계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충남도지사 공약인 '서산 복합문화공간·온가족 온만족 하루정원 조성'과 서산시 공약인 '(가칭)아이행복타운'을 연계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도와 시가 각각 추진하는 사업을 별개로 진행하기보다 기능과 목적을 연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화·가족 친화 공간으로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사업 간 연계가 이뤄지면 행정적 협력은 물론 시설 활용도와 시민 편익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는 이날 제시한 건의사항을 토대로 충남도 관련 부서와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별 추진 가능성과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이어 문화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해 서산 관련 도정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산공항과 국제여객선 운항, 충청내륙철도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이 주요 관심사로 다뤄졌다.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교통망 확충 필요성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였다.

어르신과 장애인,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복지정책도 논의됐다.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복지 현안을 비롯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공유하고, 충남도와 서산시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이날 대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해 충남도 차원의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박 지사는 "대산 임해지역 국가산단 지정은 서산만의 현안이 아닌 충남의 현안"이라며 "이를 비롯해 건의해 주신 현안들을 시와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산 임해지역 국가산단 지정을 서산에 국한된 과제가 아니라 충남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보고, 도와 시가 협력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또한 박 지사는 서산 AB지구의 대형 사일로를 활용한 관광명소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현대건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AB지구 내 대형 사일로를 활용한 테마형 관광지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대형 사일로를 단순한 농업시설을 넘어 서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산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민선 9기 충남도지사로서는 처음으로 서산을 방문해 주신 박수현 도지사님을 환영한다"며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 실현에 충남도와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한 15개 현안이 실질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와의 협의를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 확보와 교통망 확충, 문화·복지 기반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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