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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전남광주특별시 동구 중앙교회에서 열린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 복원 기념식에서 송형곤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의회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과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기념사업회 관계자, 유족,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과보고와 기념영상 상영,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에 이어 가옥을 둘러봤다.
송형곤 의장은 축사에서 홍 변호사를 권력 앞에서도 양심을 지키고 진실을 외친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했다. 특히 법정에서 양심수의 권리를 옹호하고 1980년 5월 광주에서 시민의 생명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점을 강조했다.
송 의장은 이번에 문을 연 가옥이 고인의 삶을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그 정신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남순 변호사는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신장을 위해 평생 헌신한 제1세대 민주화운동가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과 함께 민주화운동의 정당성을 지키고, 계엄군의 학살과 고문, 폭력에 항의하며 참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힘썼다.
이번 가옥 개관은 고인의 삶과 민주·인권 정신을 되돌아보고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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