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전공심화 4개 학과 A등급…2년간 평가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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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전공심화 4개 학과 A등급…2년간 평가 면제

기계공학·전기자동차 취업률 100%
세무회계 90%…현장 연계 교육 성과
2027·2028년 운영진단 면제 확정

  • 승인 2026-10-27 11: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6.10.27 울산과학대학 (1)
울산과학대학교 교정 전경. 울산과학대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 대상 4개 학과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사진=울산과학대학교 제공)
울산과학대학교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4개 학과가 모두 A등급을 받았다. 기계공학과와 전기자동차학과는 졸업생 전원이 취업했고, 세무회계학과도 90%의 취업률을 기록해 산업현장과 연결된 교육 성과가 주목받았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2025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진단'에서 울산과학대 IT융합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자동차학과, 세무회계학과가 나란히 A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과는 2027년과 2028년 운영진단을 받지 않는다.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가 통상 1~2년간 전공 공부를 이어가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다. 직장에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하려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으며, 대면 수업을 중심으로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학과별 성과에서는 취업 실적과 기업·기관을 활용한 교육이 두드러졌다. 2022학년도에 문을 연 기계공학과와 전기자동차학과는 각각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기계공학과는 협동로봇을 다루는 기초 과정을 마련해 재학생의 업무 역량을 높였다. 전기자동차학과는 기업과 함께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학생 만족도에서 4.8점을 기록했다.

야간 2년제로 운영되는 세무회계학과는 졸업생 10명 가운데 9명이 취업했다.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는 동울산세무서에서 실습할 기회를 제공해 실제 세무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019학년도에 개설된 IT융합학과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AI 관련 수업을 편성하고 정보처리기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내용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재학생 만족도 조사에서는 교육과정의 현장 실무 반영 정도를 묻는 항목에서 높은 점수가 나왔다.

대학 차원의 학사 관리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과학대는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에게 약 2억4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12개 학과의 자체평가 결과를 수업 개선에 활용했다.

이번 진단은 대학 운영체계 15점과 학과별 성과 85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모두 15개이며 총점은 100점이다.

김강연 울산과학대 기획처장은 성인 학습자가 일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도록 돕고, 학생들이 제기한 교육환경 개선 요구와 산업체 연계 과제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2027학년도에 실내건축디자인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등을 포함해 모두 13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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