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인연 제천·해운대 지방의회…정책 협력으로 교류 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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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인연 제천·해운대 지방의회…정책 협력으로 교류 폭 넓힌다

1998년 자매결연 이후 우호 관계 지속…코로나19 중단 딛고 교류 활성화, 해운대구의회 제천 방문, 의정 경험 공유하고 지역 관광자원 살펴

  • 승인 2026-10-28 09:23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의회와 부산 해운대구의회는 1998년 자매결연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교류를 지난해부터 재개하며 정책 협력과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운대구의회 방문단은 제천을 찾아 의정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주요 관광지를 시찰하며 지역 간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양 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만남과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통해 실질적인 의정 활동에 기여하는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해운대구 의회 제천시의회 방문
제천시의회와 부산 해운대구의회 관계자들이 자매결연 의회 교류를 위해 제천시의회를 방문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천시의회 제공)
제천과 부산 해운대의 지방의회가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정책 교류와 지역 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1998년 자매결연으로 인연을 맺은 두 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대면 교류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부터 상호 방문을 재개하며 협력 관계를 다시 활성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의회 방문단이 지난 26일 제천을 찾았다. 제천시의회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은 양측이 그동안 이어온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교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천시의회와 해운대구의회가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맺은 것은 1998년이다. 두 의회는 자매결연 이후 상호 방문 등을 통해 우의를 이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직접적인 만남이 중단되는 시기를 겪었다.

교류가 다시 활기를 찾은 계기는 2025년 제천 국제 한방 천연물 산업엑스포였다.

제천시의회가 행사에 맞춰 해운대구의회를 초청하면서 양측의 만남이 재개됐고, 같은 해 12월에는 제천시의회가 부산 해운대빛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교류 활성화 움직임의 하나다. 이번 일정에서 두 의회는 각 지역이 직면한 현안과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진 제천시의회 의장과 심윤정 해운대구의회 의장이 이끄는 양측은 의원 간 간담회를 통해 지방의회 운영 사례와 정책적 협력 가능성을 살펴봤다.

특히 지역별로 축적된 의정 경험을 서로 참고하고, 향후 정책 수립과 의회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두 의회는 정기적인 만남을 이어가면서 우수 정책에 대한 정보 교환과 벤치마킹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매결연 관계를 지속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협력 체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해운대구의회 방문단은 의정 교류와 함께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도 둘러봤다.

방문 장소는 청풍호 케이블카와 배론성지다. 청풍호 일대의 자연경관과 배론성지가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제천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했다. 지방의회 간 교류가 의정 분야의 협력뿐 아니라 서로의 지역을 이해하고 알리는 통로로도 활용된 셈이다.

제천시의회는 해운대구의회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상호 방문을 정례화하고 각 지역의 정책과 의정활동 사례를 공유하면서 협력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성진 제천시의회 의장은 이번 만남에 대해 두 지역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향후 교류 분야를 더욱 다양화해 제천의 지역적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양 지역의 공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1998년부터 이어온 제천과 해운대 지방의회의 인연이 앞으로 정책 교류와 지역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떤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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