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식의 세계화 논의…해외 셰프들 지역 식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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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식의 세계화 논의…해외 셰프들 지역 식문화 체험

국내외 미식 관계자 200여 명 참석
미쉐린 셰프 4개 세션서 발전 방향 논의
범어사 사찰음식·금정산성 막걸리 체험

  • 승인 2026-10-29 08: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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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부산 파크 하얏트에서 열린 '2026 글로벌 미식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셰프와 관계자들이 행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부산 음식문화의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셰프와 미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역 식품업체와 음식점의 협업, 전통 발효문화 체험도 함께 진행돼 부산의 다양한 음식 자원을 소개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파크 하얏트 부산과 시내 곳곳에서 마련한 '2026 글로벌 미식 포럼'에는 국내외 셰프와 미식 전문매체 관계자, 지역 외식업계 종사자, 조리학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핵심 일정인 27일 포럼에서는 임정식, 강민구, 가간 아난드, 나리사와 요시히로 등 미쉐린 스타 셰프와 미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4개 세션에 걸쳐 부산 음식문화의 특징과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장에 마련된 별도 전시 공간에서는 덕화명란, 삼진어묵, 씨드, 소미노, 기장발효주식회사 등 지역 업체들이 자사 상품을 소개했다.

부산 음식점과 식품 브랜드들이 함께 준비한 갈라 디너도 진행됐다. 코듀로이펠라즈, 델리봉, 팔레트, 황금예찬, 해운대암소갈비, 덕화명란, 오스테리아 어부, 동래파전, 미슈퍼, 토오루 등이 참여해 부산의 음식을 새로운 형태의 한입 요리로 선보였다.

행사는 26일 부산의 신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과 연계한 환영 만찬으로 시작됐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해외 초청 연사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지역의 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일정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범어사에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사찰음식과 장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어 금정산성 막걸리 양조장을 찾아 전통주를 직접 빚어봤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의 음식과 식문화를 해외에 소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문가 및 지역 업체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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