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재교사 40명, 피지컬 AI로 지역문제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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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재교사 40명, 피지컬 AI로 지역문제 해법 찾는다

부산대·지역 기업 기술진과 공동 작업
수온·학교 텃밭·수어·교실 안전 탐구
2027학년도 영재학급 수업 도입 예정

  • 승인 2026-10-29 08:5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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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영재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피지컬 AI 기반 지역문제 해결형 미래형 영재교육 교원연수'에서 참가 교원들이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노트북을 활용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의 영재교육 담당 교사 40명이 인공지능(AI)과 센서 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연수에서 개발한 과제를 토대로 수업안을 마련해 내년 영재학급의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영재교육진흥원은 부산대학교 및 지역 AI기업과 함께 '피지컬 AI 기반 지역문제 해결형 미래형 영재교육 교원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초·중등 영재교육 담당 교원이 참여하는 교육은 오는 11월 13일까지 부산대에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AI 개발자와 엔지니어 등 현장 기술자들과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한다. 현실의 사물과 환경에 AI를 적용하는 피지컬 AI를 비롯해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을 익히고 실제 작동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주요 과제는 공공 수온 자료를 이용해 해양생물의 안전을 살피는 '부캉이 지키기', 센서를 활용한 학교 텃밭 관리,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학습, 교실 언어습관과 안전을 다루는 시스템 등 네 가지다.

교육 방식에는 핀란드의 개방형 혁신 모델인 '어반밀(Urban Mill)'을 참고했다. 학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를 찾아 해법을 모색하는 구조다.

진흥원은 교사들이 완성한 프로젝트를 토대로 여러 교과를 결합한 교수학습 지도안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2027학년도 초·중등 영재학급의 프로젝트 탐구 수업에 정규 교육과정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윤혜정 부산광역시교육청영재교육진흥원장은 교사들이 외부 전문가와 함께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 활동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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