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책] 경기 히든작가 선정작 8종 11월 6일 출간…창작·편집·홍보 단계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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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 경기 히든작가 선정작 8종 11월 6일 출간…창작·편집·홍보 단계별 지원

출간 이후 활동 지속성 관건…독자 확보와 후속 작품 정책 효과 확인해야

  • 승인 2026-10-29 09:1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자료] 2026 경기히든작가 선정작
2026 경기 히든작가 선정작 포스터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것과 이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별개의 과제다. 작품을 책으로 출간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독자와의 접점이 넓어지고 후속 창작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지원 효과를 장기적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추진한 '2026 경기 히든작가 작품 공모'는 이러한 창작 지원 과정의 일부를 출판으로 연결한 사업이다. 올해 선정작 8종은 11월 6일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출간된다.

지원은 작품 선정 이후 전문 작가와 평론가의 멘토링으로 원고를 발전시키고, 기획·편집·디자인과 출간 이후 홍보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며, 출판 경험이 부족한 신진 창작자가 작품을 완성해 독자에게 선보이기까지 필요한 과정을 지원 범위에 포함했다.

작품 개발과 창작 과정에는 한지혜·고은규·이은선·부희령 작가와 서희원 평론가가 참여했다. 김성신 평론가는 출간 및 홍보 단계에서 멘토를 맡았다.

올해 출간작은 소설과 수필 각각 4종이다. 소설은 ▲어리 ▲키친 플루메리아 ▲지옥에 딱 한 명 데려간다면 ▲누가 월요일 아침에 쓰레기를 치울까이며, 수필은 ▲마음이 자라는 사물함 ▲회사 가긴 싫은데 퇴사할 정도는 아니에요 ▲배리어프리에 답하다 ▲김태희가 없는 행성에 도착했다가 포함됐다.

출간 이후 독자와 만나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선정 작가들이 집필 배경과 창작 과정, 출판 경험을 공유하는 북토크는 11월 19~20일 열린다.

사업의 다음 단계는 출간 이후에 선정 작 8종을 내놓았다는 사실만으로 작가의 성장이나 지역 출판 기반의 확대까지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작가들이 후속 작품을 발표하는지, 독자층을 확보하는지, 출판시장 안에서 활동을 이어가는지 등을 살펴야 지원의 실질적인 효과를 평가할 수 있다.

신인에게 첫 책을 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창작 활동의 출발점이다. 이 기회가 일회성 출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작품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까지가 지역 출판 지원 정책이 풀어야 할 과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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