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하남시, 미사섬·감일동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정부 발표 공식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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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문] 하남시, 미사섬·감일동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정부 발표 공식 입장

문화복합단지 추진·입주 전 교통시설 확보·원도심 격차 해소 요구

  • 승인 2026-10-29 11:36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전경
하남시청사 전경. (사진=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정부의 미사섬·감일동 공공주택지구 후보지 발표와 관련해 29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8·13 주택공급 대책의 후속 조치로 미사섬 일원 1만2000세대와 감일동 일원 6500세대를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에 대해 시는 "종전과 같은 일방적인 주택공급이 아닌, 주거와 일자리가 함께하고 교통 등 인프라 공급이 동시에 이루어져 한단계 나아간 신도시 개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지구 편입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시민들에게는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동시에 3개의 신도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나,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따른 협의 요청에 불가피하게 협의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실무선에서 입지 문의가 있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신도시 지정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어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미사섬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하남의 경제력 강화와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는 '하남미사 K-컬처 지구' 내에 'K-컬처 복합단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K-컬처 복합단지 구축을 중심으로 하남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하고 K-컬처 복합단지 구축 방안도 함께 마련해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동부권의 자연·문화 복합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교통대책과 관련해서는 "미사역과 9호선·3호선 연장사업에 연계된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고, 미사섬 진출입로 개선방안 등도 마련하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했고 앞으로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감일동과 감북동 일부가 포함된 감일2지구에 대해서는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한 하남 서남부 통합생활권을 구축하고 자족용지 확보로 지역 자족 기반이 마련되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더욱 극심해진 교통 혼잡을 빚고 있는 서하남IC 개선 검토가 발표됐다"며 "기존 하남교산 광역교통개선대책과의 연계, 3호선 역사 신규 설치, 위례신사선 감일 연계, 서울 방향 버스 노선 확충 등 대중교통 접근성 제고 방안도 함께 마련하도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자족기능 확충이 필요한 배경으로는 중첩규제와 일자리 부족을 제시했다. 시는 "과밀억제권역 100%, 공장설립제한지역 87%, 개발제한구역 72% 등 각종 중첩규제로 일자리가 부족하다"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약 2800만원 수준으로 3년 연속 감소 중이고 경기도 31개 시·군 중 24위"라고 밝혔다.

주민 의견 수렴에 대해서는 "이번 신규 지구 지정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충분히 수렴해 발전방안을 정부에 요구하겠다"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신도시와 원도심의 격차 해소 및 관련 계획과 제도 정비도 정부에 선제적으로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신도시 현안과 관련해서는 "교산·감일 등 그동안 LH와 협의가 미진했던 사항과 주민 불편사항도 이번 기회에 조속히 해결하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교산의 신속한 추진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정·신장 둔치를 활용한 국가정원 조성사업도 동시에 추진되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는 "필요하다면 시가 먼저 나서서 정부와 LH와도 주도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지역의 발전과 원주민의 재정착 방안과 생계 대책 마련이 특히 중요한 것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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