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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난 10월 30일 시장실에서 연년생 겹쌍둥이를 출산한 주우성·진은아 부부를 만나 출산을 축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천시 제공 |
한 가정에서 자연임신으로 쌍둥이가 연이어 태어난 특별한 소식에 지역 주민단체와 행정기관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양육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제천시 청전동에 거주하는 주우성(34)·진은아(33) 부부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2월 시완·시온 군을 출산한 데 이어 올해 2월 시현·시훈 군을 품에 안으며 네 아들의 부모가 됐다.
두 차례 임신 모두 자연임신으로 이뤄졌으며, 이처럼 연년생으로 쌍둥이를 두 번 출산할 가능성은 약 10만 분의 1로 알려져 있다.
제천시는 지난 10월 30일 시장실에서 주우성·진은아 부부를 초청해 가족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이성진 제천시의회 의장, 청전동장, 지역 직능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네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한편 다자녀 가정이 일상에서 겪는 육아의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청전동 직능단체는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도록 기저귀 8박스와 현금 7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축하 자리는 아이들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기뻐하고 가족의 양육을 응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번 사례는 제천시가 시행하는 출산·양육 지원정책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해당 가정이 자녀들의 성장 과정에서 지원받게 될 산후·출산·양육 관련 혜택은 총 3억 748만 원 규모다.
여기에는 제천시의 출산·인구정책인 '3쾌한 주택자금지원' 1억 600만 원이 포함돼 있다.
지원 규모는 자녀들이 만 9세가 될 때까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합산한 것으로, 모든 금액이 한 번에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시는 출산 이후에도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다자녀 가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네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는 주거와 생활비를 비롯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양육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제천시는 이번 가족 초청 자리에서 육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출산·양육 지원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네 아이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할 일로 평가하며 가족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한 주택자금 지원을 비롯해 다자녀 가정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전동 주민단체의 축하와 제천시의 양육지원 계획이 함께 소개된 이번 사례는 출산을 축하하는 데서 나아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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