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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중심으로 금융기관 건물이 밀집한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전경. 부산에서는 2일부터 6일까지 국내외 금융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는 'ASEAN+3 채권시장 국제포럼'이 열린다. (사진=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BIFCⅡ) BNK부산은행 컨벤션홀에서 'ASEAN+3 채권시장 국제포럼'이 열린다고 밝혔다. 각국 금융당국과 중앙은행, 국제기구 및 금융회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최하고 BNK금융그룹과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부산시와 재정경제부,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며, 전체 주제는 '지속가능한 블루시티 조성'이다.
첫날 마련되는 부산 특별세션에서는 바다와 관련된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금융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전기환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장은 블루본드를 활용한 해운업 탈탄소화와 부산의 국제 해양금융 거점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블루본드는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채권이다.
이어 정헌중 팬스타 이사와 안용성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서종석 해양관리협의회 한국대표가 북극항로와 친환경 해운,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관한 견해를 발표한다.
조영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실장과 이영직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장, 문호진 BNK부산은행 부부장도 부산의 해양금융 발전 방향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금융 교류, 지역 금융그룹의 관련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제회의는 제4차 디지털채권시장포럼과 제36차 국가간 결제인프라포럼, 제47차 ASEAN+3 채권시장포럼을 연계해 진행된다. ASEAN+3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한국·중국·일본을 뜻한다.
회의에서는 국가마다 다른 채권거래 절차와 금융 기반시설을 어떻게 연결할지 살펴본다. 탄소배출권의 국제 거래, 예금토큰, 디지털채권, 역내 지급결제 등도 논의 대상이다.
재정경제부가 주관하는 별도 세미나에서는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에 따른 위험과 인공지능(AI)이 금융시장 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다룬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외 금융기관과의 교류를 넓히고 해양금융 및 디지털금융 분야의 국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아시아 금융기관들이 부산에서 공동 과제를 논의하는 것이 역내 금융시장의 연결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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