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경연서 몽골 학생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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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경연서 몽골 학생 대상

6개국 유학생 7명 본선 무대 올라
지역 정착·국내 취업 논의 첫 도입
기업 채용담당자·이민 전문가 참여

  • 승인 2026-11-02 21: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부 테이블 토론
부산대학교에서 지난 10월 31일 열린 'International Youth Forum 2026'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기업 관계자 등이 테이블별로 모여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과 국내 취업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발표대회에서 몽골국립대 교환학생 뭉흐바야르 엥흐징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는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지역사회 정착 문제를 다루는 토론도 처음 마련됐다.

부산대는 지난 10월 31일 교내 인덕관에서 '제6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스피치 콘테스트'와 'International Youth Forum 2026'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어 경연에는 예선을 통과한 부산 지역 대학의 6개국 출신 유학생 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차이를 넘어 함께 가는 길: 국제 청년의 꿈'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한국어로 발표했다.

참가자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각자의 성장 과정과 한국 생활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심사위원들은 개인의 경험을 자신만의 이야기로 구성하고 진솔하게 전달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국제 청년 포럼에서는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외국인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 인사담당자, 이민·다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원탁에 둘러앉았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청년이 한국에서 진로를 선택하고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교류를 넓히는 방안도 논의했다.

부산대 지역혁신역량교육연구센터와 BK21 교육의 사회적 책임 연구단, 크리에이티브 인터내셔널스 코리아 협동조합(CI-Korea)이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주최 측은 한국어 경연 중심으로 이어온 행사를 올해부터 유학생과 지역사회 관계자가 직접 대화하는 자리로 넓혔다.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과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는 참여 프로그램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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