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봉양 건강 축구 캠프에 총사업비 128억 원 규모의 전천후 에어돔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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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봉양 건강 축구 캠프에 총사업비 128억 원 규모의 전천후 에어돔을 건립한다.

  • 승인 2026-11-04 09:31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봉양건강축구센터 에어돔구장 구상도
제천시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전천후 에어돔을 건립할 예정인 봉양 건강 축구 캠프 일원(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정부의 전지훈련 특화시설 지원 공모에 선정되면서 봉양 건강 축구 캠프에 총사업비 128억 원 규모의 전천후 에어돔을 건립한다.



시는 정부가 추진한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2곳을 선정해 전지훈련에 특화된 체육시설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천시는 최종 선정 지자체에 포함되면서 기존 봉양 건강 축구 캠프의 시설을 확충하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기반 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봉양읍 위치한 봉양 건강 축구 캠프 일원이다. 시는 이곳에 1만 575㎡ 규모의 에어돔을 설치하고, 연 면적 659.8㎡의 지원시설을 함께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경과 토목공사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전체 사업 조성면적은 2만 200㎡에 이른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모두 128억 원이다. 이 가운데 50억 원은 국비로 지원받고, 나머지 78억 원은 제천시가 부담한다.

에어돔은 외부 기상 여건의 영향을 줄이면서 실내에서 훈련과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제천시는 시설이 완공되면 계절과 날씨에 따른 훈련 제약을 줄여 국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종 스포츠대회 개최와 시민 생활체육 활동에도 시설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 행사 외에 문화행사 등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해 시설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시는 이달 중 사업계획서 승인과 국비 보조금 교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2027년 3월 충청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받고, 같은 해 연말까지 설계 등 관련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2028년 1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하는 일정으로 추진한다.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봉양 건강 축구 캠프는 기존 야외 축구시설에 전천후 훈련시설을 추가로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야외 경기장과 실내 훈련 공간을 연계한 시설 운영이 가능해지고, 계절에 관계없이 선수단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도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에어돔 건립을 계기로 전국 규모 체육대회와 전지 훈련팀 유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상권의 이용을 확대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방문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지훈련 특화시설을 기반으로 봉양 건강 축구 캠프의 기능을 확대해 제천을 사계절 스포츠 전지훈련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전지훈련 특화시설 조성을 본격화하고,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 및 전지훈련 팀 유치를 확대해 체류형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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