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기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구춘송)은 14일, 충남도의회에서 충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정원조정 전부 개정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기능직 공무원의 승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7월 인사에서 6급은 기존 64명에서 140명으로, 7급은 173명에서 348명, 8급은 303명에서 676명으로 승진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충교기노는 이날 서천교육청에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총액인건비 시범사업과 관련<본보 3월8일자 16면보도>한 그동안의 대응결과와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 했다.
충교기노는 성명을 통해 “기능직 공무원의 상위직급 확보는 그동안 도교육청의 교육구성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수행해 온 결과”라며 합리적인 정원조정은 내년 총액인건비 16개 시·도교육청 전면시행에 맞춰 다시 협의해 승진비율 상향조정을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춘송 위원장은 “도교육청 소속 기능직 직원들은 변화하는 공직사회와 교육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전 조합원 1인 1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성실한 업무수행은 물론 중증환자 위문과 조손가정지원을 통한 사회활동 참여로 노동조합 선진화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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