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윤방부ㆍ이승구 박사 등 명의 10여명 대거 영입

  • 사람들
  • 뉴스

선병원, 윤방부ㆍ이승구 박사 등 명의 10여명 대거 영입

'제2도약' “의료 질 높일 것”

  • 승인 2013-03-05 18:08
  • 신문게재 2013-03-06 2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윤방부 박사
▲ 윤방부 박사
▲ 이승구 박사
▲ 이승구 박사
선병원이 국내외에서 이름난 명의 10여명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국내에 가정의학을 최초로 도입한 '국민주치의' 윤방부 박사와 소아정형ㆍ골관절종양 명의로 알려진 이승구 박사, 복강경 위암수술, 최소절개 분야에서 최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과 김완식 과장, 혈액종양내과 윤성민ㆍ최진호 과장 등이 선병원에 합류했다.

영훈의료재단 회장겸 국제의료센터 원장으로 부임한 윤방부 박사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뒤 귀국해 평생을 한국의 가정의학 도입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 국내에서 AIDS를 처음으로 진단했으며, 대한가정의학회를 창설,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고 세계가정의학회 부회장, 의학박사 최초 방송출연 등 한국의료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정형외과 이승구 박사는 소아정형과 골관절종양 분야 권위자로 의정부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여의도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등 몸 담았던 조직에서 주요 보직 업무를 수행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골관절종양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외과 김완식 과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상부위장관외과를 거쳐 선병원으로 옮겼다. 김 과장은 복강경 위암수술로 작은 흉터, 적은 출혈의 대가다. 또 혈액종양내과는 국립암센터 윤성민 박사와 서울대병원 최진호 과장을 영입, 선병원 암센터의 전문화로 환자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척추센터 고필건 과장(부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퇴행성 척추질환ㆍ최소침습 척추수술), 이비인후과 정혜수 과장(아산재단 울산대병원/기능적 미용 코성형ㆍ비염ㆍ부비동염), 영상의학과 한혜연ㆍ곽은영 과장, 가정의학과 장동민ㆍ김성구ㆍ서혜주 과장 등이 선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선병원 이규은 행정원장은 “선병원은 그동안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교수 출신 등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꾸준히 영입해왔다. 지역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4.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5. "역대 최대 1조 2천억 확보" 김해시, 미래 성장동력·안전망 구축 탄력
  1.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2.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3.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4.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탄력받나… 李대통령 "모범적 통합" 언급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 대통령의 긍정적 반응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행정통합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첨단산업의 심장, 충남의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5극 3특' 체제를 거론하며 "지역 연합이 나름대로 조금씩 진척되는 것 같다"면서도 "협의하고 협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대규모로 통합하는 게 좋다고 생..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