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소외이웃과 함께하는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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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소외이웃과 함께하는 겨울나기

  • 승인 2013-11-20 14:11
  • 신문게재 2013-11-21 16면
  • 김천섭·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경위김천섭·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경위
2013년 새해를 맞이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저물어 간다. 매년 연말이 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선 바자회를 비롯하여 문화나눔 행사등이 이어지곤 하지만 추운 겨울을 맞는 독거노인에 대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썰렁한 곳이 바로 사회복지시설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노인인구 비율이 12.2%에 달하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고령화 사회란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 사회라고 한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가장 큰문제는 노인중 20.4%가 자식, 이웃, 건강약화, 열악한 경제상황 등 사회로부터 소외 받고 있는 독거노인이라는데 사회적인 문제로 따뜻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

연말연시가 되면 가진 자가 없는자에게 나눔을 함께하는 것보다 소외계층이 소외 받는 계층을 위해 기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나눔은 물질이기 이전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임을 깨닫게 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많다. 가슴속으로 병들고 지쳐 있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겨울나기 온정의 손길이 따뜻한 관심속에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작은실천이 큰 기쁨을 주는 기부천사의 날개를 마음껏 펴는 연말이 되었으면 한다.

김천섭·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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