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여객선 타고 '쾌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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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여객선 타고 '쾌속 질주'

해수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 마련
이용객 증가 대비 9척 추가 운항… 횟수도 8.7% 증편

  • 승인 2025-07-24 17:36
  • 수정 2025-07-24 20:53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해수부 전경.
해수부 전경. /중도DB
해양수산부(장관 전제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시행되는 특별교통대책 기간엔 약 84만 7000명(하루 평균 약 5만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8월 2일에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약 7만 3000명)했다.

이에 따라 예비선 9척을 추가 투입해 여객선을 141척까지 확대 운항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8.7% 증가한 1만 3624회로 증편해 휴가철 여객선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또한, 여객선의 출발·도착 시각 및 운항 상태를 제공하는 교통정보서비스와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도 운영해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해양수산부는 여객선의 안전 운항을 위해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5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교체·수리 등 315건의 보완 사항 중 312건을 시정 완료했다. 나머지 3건은 특별교통기간 시작 전까지 개선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여름 휴가철은 장기간 무더운 날씨가 예상돼 많은 피서객들이 섬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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