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배출가스 저감사업 13억 투입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배출가스 저감사업 13억 투입

천연가스차 교체 시범사업 추진 경유차 350대에 '매연 저감장치'… 친환경 운전장치도 110대 보급

  • 승인 2015-03-10 18:20
  • 신문게재 2015-03-11 2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시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천연가스(CNG)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 배출가스 저감장치와 친환경 운전 장치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올해 연식 만료로 대체하는 시내버스 5대에 대해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시내버스 965대, 마을버스 17대, 통근·통학용 전세버스 242대 등을 친환경 천연가스 자동차로 교체한 바 있다.

또 시내버스와 법인택시 110대에 주행거리와 연료 소모량 등을 표시하고 공회전·급가속 시 경고음이 발생하는 친환경 운전 안내장치를 보급해 친환경 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유 자동차 중 총중량이 2.5t 이상이고 2000~2005년 등록 차량 350대를 대상으로 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과 저공해 엔진(LPG) 개조 사업도 시행한다.

신청 방법은 대상차량 소유자와 장치 제작사가 직접 계약하고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LPG) 개조는 제작사에서 행정절차(구조변경)까지 대행해주고 있으며, 부착에 들어가는 비용은 시가 모두 지원한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차량은 3년, 엔진개조(LPG) 차량은 영구적으로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되며, 성능유지확인검사나 구조변경검사에 합격하면 3년간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김강 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매연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미세먼지가 50% 이상 제거되고 디젤 엔진을 LPG 엔진으로 개조하면 미세먼지를 100%, 탄화수소를 69%, 질소산화물을 95.8% 이상 제거할 수 있어 대기 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 1544-2907)나 대전시 기후대기정책과(☎ 270-5681~5682)에 문의하면 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5.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1.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2.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3.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4.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6월16일 월요일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李정부 해수부 이전 지방선거 메가톤급 뇌관되나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제9회 지방선거를 흔드는 메가톤급 뇌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탈(脫) 세종이 현실화되면 직접적 타격을 입는 충청권을 넘어 인천, 호남까지 연쇄 충격파가 우려되면서 전선확대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앞으로 5년간 국정 청사진을 제시할 국정기획위원회 1차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 가동에 착수했다. 이 대통령의 PK 대표 공약이었던 해수부 부산 이전도 조만간 구체화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에선 경제성장수석 산하에 신설되는 해양수산..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팔지도 않은 집에 세금을?" 대전 재초환 둘러싸고 '설왕설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를 둘러싸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에선 올해 입주한 서구 용문1·2·3구역 '둔산더샵엘리프' 재건축 사업이 적용대상으로 꼽히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부담금 부과 예상 단지는 전국 58곳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전에선 용문1·2·3구역이 유일하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초과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 원이 넘으면 초과 이익의 최대 절반을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이를 두고 용문1·2·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재초환 제도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대입+] 문과 침공 현실화… 인문계·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

2025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인문계 학과와 교대 정시 합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수학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차이로 인해,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인문계 학과에 대거 교차 지원하면서 발생한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본격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15일 종로학원 분석결과 수도권 주요 17개 대학(서울대·고려대 등 비공개)의 인문계 학과 340곳 중 정시 합격생 가운데 55.6%가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한 수험생으로 나타났다. 수학..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참전유공자들, ‘안보’의 중요성 강조

  •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피해 없도록’…침수대비 수방장비 점검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