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의 '몰락'

  • 스포츠
  • 골프

골프황제 우즈의 '몰락'

PGA마스터스 우승후보서 제외

  • 승인 2015-04-09 17:03
  • 신문게재 2015-04-10 7면
아무도 '골프황제'의 우승을 예상하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9일 저녁(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PGA투어닷컴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10명에게 예상 우승 후보를 설문조사했다.

이들 10명은 무려 7명의 우승 후보를 예상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과거 네 차례나 '그린 재킷'을 입은 타이거 우즈(미국)를 우승 후보로 꼽지 않았다.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3명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5위 제이슨 데이(호주), 10위 지미 워커(미국)가 나란히 2표씩 얻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제외한 나머지 메이저대회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했던 매킬로이는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역대 출전에서 최고 성적은 지난해의 공동 8위다.

데이는 PGA투어 통산 3승이 전부인 데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도 없다. 하지만 2011년 준우승, 2013년 3위를 차지하며 우승에 근접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워커 역시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은 없지만 최근 3년 사이 PGA투어에서 5승을 몰아치는 무서운 상승세가 강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처음 출전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도 공동 8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혔다.

비록 우즈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라이벌이었던 세계랭킹 22위 필 미켈슨(미국)도 개인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노컷뉴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4.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5. [인사]대전 MBC
  1. [인터뷰]91세 원로 시인 최원규 충남대 명예교수
  2. 연이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한국가스기술공사 근절 대책 밝혀
  3. 대전서부경찰서,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회의
  4. 산내종합사회복지관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협약
  5.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대전M치과의원 복지증진 위한 협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