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학생들, 친구 어머니 수술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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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학생들, 친구 어머니 수술비 모아

  • 승인 2016-03-23 17:18
  • 신문게재 2016-03-23 20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 건양대 중등특수교육과 학생회는 같은과 학생의 어머니가 대장암 4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헌혈증과 성금을 모았다.
▲ 건양대 중등특수교육과 학생회는 같은과 학생의 어머니가 대장암 4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헌혈증과 성금을 모았다.
특수교육학부 교수도 동참… 헌혈증·성금 전달

“동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어요.”

건양대 학생들이 대장암 수술을 앞둔 동료 어머니의 수술비를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건양대 중등특수교육과 학생회는 이달 초 같은과 한 모양의 어머니가 대장암 4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헌혈증과 성금을 모았다.

교수들도 힘을 합쳐 성금 150여 만원과 헌혈증 80여 장을 한 양에게 전달하고 격려했다.

서선진 중등특수교육과 학과장은 “특수교사가 꿈인 한 양은 입학 후 학과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성적도 우수, 신망이 두터워 학생들이 내 일처럼 나서 도움을 준 것 같다”며 “주위에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가르친 게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 양은 “어머니 병간호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학과 선후배, 동기들, 그리고 교수님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정말 큰 힘을 얻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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