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상공인 수익성 개선 나서

  • 경제/과학
  • 지역경제

정부, 소상공인 수익성 개선 나서

  • 승인 2016-03-27 13:49
  • 신문게재 2016-03-27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전기료, 4대 보험료 등 비용절감 컨설팅 시행

중소기업청은 올해부터 소상공인의 수익성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료와 4대 보험료, 인건비, 임대료 등의 비용절감을 위한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비용절감 컨설팅은 분야별 전담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에너지공단과 사업장 전기절감 방법안내, 계약전력 설정ㆍ전력요금제 변경 등 전기요금 절약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근로복지공단과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제도를 통해 보험 사업장 가입을 도와주고, 신규 고용근로자의 보험료를 60%까지 지원받도록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 비용절감 컨설팅을 포함한 2016년도 소상공인 역량강화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일반컨설팅(비용절감 분야 신규), 역량 점프업 프로그램, 산학협력컨설팅, 무료법률구조지원 등 4개 분야다. 지원예산은 70억원으로 약 6000건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영위에 필수적인 전기료ㆍ4대 보험료ㆍ인건비ㆍ임대료 절감 등을 위해 신규 컨설팅 분야로 편입해 경영부담 완화를 도모하는 등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컨설팅 후 신제품ㆍ브랜드 개발 등에 연계지원하는 ‘역량 점프업(Jump-Up)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올해 소상공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주요 변경 내용을 보면 일반컨설팅은 업종별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이 필요한 경영·기술애로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내실 있는 컨설팅 지원을 위해 수행일수를 20일에서 30일로 확대해 추진한다.

또 역량 Jump-Up 프로그램은 컨설팅을 완료한 소상공인이 신제품ㆍ브랜드 개발 등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대폭 완화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무료법률 구조지원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법률상담, 소송, 사업전환 및 구조조정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인회생 및 파산 대상자에 대해 사업자등록증 말소 후 6개월까지 지원기간을 연장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4.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5.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1.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