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충청권 최종경쟁률 3.6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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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 충청권 최종경쟁률 3.6대 1

  • 승인 2016-03-27 16:24
  • 신문게재 2016-03-27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27개 선거구에 98명 후보 지원

대전 동구·유성을, 세종, 당진, 청주 청원 5파전

아산 갑과 충주, 보은·영동·옥천·괴산은 1대 1 구도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 1곳·기초의원 4곳 실시에 13명 지원



충청권 시·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을 최종 마감 결과, 98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대 선거 당시의 3.8대 1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당초 정치권 안팎에서는 각 당의 공천 심사 결과에 불복, 무소속 출마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돼 27개 선거구로 확대돼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 100명 이상의 후보가 몰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공천을 받고도 출마를 하지 않은 후보가 발생했고,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던 후보가 돌연 출마 의사를 철회해 경쟁률이 낮아졌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지역 전체 선거구가 두 석 늘어난 것도 한 이유다.

선관위에 따르면 충청권 선거구 27곳에 98명의 후보가 지원,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 7개 선거구에 30명이 지원하며 4.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동구와 유성을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격전지로 부상했다.

중구와 서구 갑·을, 유성 갑, 야권연대 논의가 오가던 대덕구에는 각각 4명이 등록을 마쳤다.

단일 선거구인 세종에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문에 모두 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충남에서는 11개 선거구에 37명이 등록한 가운데 5명이 경합을 벌이는 당진이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4명씩 지원한 천안 갑·을과 홍성·예산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아산 갑에서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과 더민주 이위종 후보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8개 선거구를 유지한 충북에선 26명의 후보가 몰리면서 평균 3.2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청주 청원에 5명이 후보로 나서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청주 흥덕과 서원에 4명의 후보가 각각 출전했고, 충주와 보은·영동·옥천·괴산은 새누리당 이종배·더민주 윤홍락 후보, 새누리당 박덕흠·더민주 이재한 후보간 1대 1 대결이 각각 펼쳐지게 됐다.

총선과 병행돼 실시되는 4.13 재보궐선거의 경우, 충청권에서는 진천군수와 옥천군의원 가선거구, 아산시의원 나선거구, 논산시의원 라선거구, 당진시의원 가선구 등 총 5곳에서 실시되는 가운데 13명이 지원했다.

양대정당 후보간 격돌이 될 것이라고 예상됐던 진천군수 재선거에는 무소속으로 김진옥 재경진천읍민회장이 등록하면서 3자 구도가 형성됐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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