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성장' 두 마리 토끼 함께 잡는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환경·성장' 두 마리 토끼 함께 잡는다

  • 승인 2016-03-31 15:06
  • 신문게재 2016-03-31 5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환경갈등 해소, 도민교육 본격시동
아시아 기구와도 교류협력 강화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 정기총회



충남도가 환경보전과 성장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이 분야 갈등해소 정책제안과 도민교육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또 전국과 아시아 무대 교류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충남도는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 제16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는 환경과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충남 건설을 위한 2016년도 사업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안희정 지사와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2015년 사업 결산보고·승인, 2016년 예산·사업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올해 주요 환경교육 사업으로 ▲찾아가는 지속가능발전 교육 등 도민교육 사업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표평가 사업 ▲도내 환경 갈등해소와 지속가능발전 정책제안 등을 내놨다.

또 도는 전국 및 충청권, 아시아 지방의제 기구와의 교류협력 사업을 강화하고 충남 기후·환경네트워크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사업 결산 보고에서는 ▲녹색생활 실천교육 ▲충남 도랑살리기 평가 ▲햇빛발전 활성화 방안 제안 ▲지속가능한 가로림만 발전방안 토론회 ▲폐기물 매립장 입지 갈등 해소를 위한 정책토론회 등 성과를 공유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21세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참여와 주도가 핵심동력이라고 강조하고 환경 갈등 해결을 위한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앞으로 개발과 보존이 조화로운 건강한 충남을 위해 도민이 공감하는 환경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여기에 거버넌스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푸른충남21이 보다 창의적인 활동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고일환 도 환경정책과장은 “푸른충남21실천협의회가 충남의 행복한 환경조성을 비롯해 사회·경제문제 협업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21실천협의회는 사회·경제·환경문제 등 21세기 지속가능한 발전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된 협의체로, 기후변화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활동 중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