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부산, 김종인 서울, 안철수 호남으로 출격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김무성 부산, 김종인 서울, 안철수 호남으로 출격

  • 승인 2016-04-03 17:18
  • 신문게재 2016-04-03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김무성 부산 경남 1박 2일 강행군
김종인, 야당색 짙은 서울 강서벨트 공략
안철수, 호남에서 석권 자신감 피력



여야 지도부는 4·13 총선 공식선거운동 4일차인 3일 텃밭인 ‘부산’과 수도권, 호남 민심 공략에 주력했다.

이번 총선 성적표를 가를 요충지에서 자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이면서 야권 후보들이 치고 올라오는 텃밭 부산을 안정시키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서울 서부권 집중 유세를 통해 야권 후보 단일화의 불씨를 살려나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일에 이어 이틀째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을 돌며 일명 ‘어부바 유세“를 통해 새누리당 후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3일 오전 제주 4ㆍ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18개 지역구 전석 당선을 목표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자신의 차기 대권 도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낙동강 벨트’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자, 야권 바람을 차단하기 위한 행보다.

김 대표는 북구강서구갑에서 3선에 도전하는 박민식 의원과 사상구의 손수조 후보 지원에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중구영도구에서 유세 활동을 펼쳤다.

김 대표는 부산에서 1박을 한 뒤 오는 4일엔 경남과 울산 지역에서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야당 성향이 강한 서울 ‘강서벨트’를 찾아 야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를 재촉발시켰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화곡역 부근에서 금태섭(강서갑), 한정애(강서병) 후보 지원 유세를 통해 국민의당을 향해 야권 후보의 단일화를 압박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제68주기 제주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선 “야당이 분열된 상태가 아니라면 과반수도 상상할 수 있겠지만 야당이 분열돼서 이런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분도 있기 때문에 현상 유지에, 이것보다 조금 넘으면 그래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최고통치자인 대통령이 국가추념일인 제주 4·3추념식에 불참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일에 이어 이날도 이틀째 호남에 머무르며 국민의당이 호남정신을 잇는 야권의 ‘적통’임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호남 의석수 목표에 대해 “전체 석권이다.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20석 이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 5·18 국립묘지 참배후 기자회견에서 “전체 40석 이상 목표라고 말씀드렸다. 호남에서 20석 이상, 수도권 및 충청권에서 8석 이상, 비례대표 10석 이상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호남 전체 의석수는 28석이다.

그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제 나흘째지만 변화의 열망이 너무나 크다는 걸 매일매일 실감한다”며 “국민의당 존재 자체가 변화라는 것, 정치변화의 상징이라는 것, 3번이 변화라는 것을 계속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자신의 아내 김미경 서울대 교수의 고향인 전남 여수를 찾아 ‘호남 사위론’을 폈다.

안 대표는 이곳에서 이용주(여수갑), 주승용(여수을)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