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희망+충청]안면도 국제관광지개발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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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충청]안면도 국제관광지개발 가속도

  • 승인 2016-04-10 09:04
  • 신문게재 2016-04-10 1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2016 어젠다 행복·희망 플러스 충청] 우선협상대상자 5월 중순 선정 예정

3지구 사업계획 단독 제출 롯데 유력...공모 실패 1·4지구 대책 시급



충남도가 ‘서해안의 보물’ 안면도를 국제관광지로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어서다.

이번 사업은 1990년대 관광지 지정 이후 30년 가까이 표류하며 지역주민들의 눈물을 짜낸 충남도의 대표적인 현안이다.

성사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지난 3월초 안면도 관광지 개발 3지구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롯데자산개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1단계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

관계공무원과 외부전문가 10여 명이 롯데 측이 낸 구비서류 충족여부와 사실 관계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1단계 평가가 끝나면 사업계획과 재무능력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는 2단계 평가가 이어진다.

도는 2단계 평가 끝나는 5월 중순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6월 말까지 도는 태안군과 우선협상대상자와 양해각서(MOU), 이로부터 1년 내에 사업협약을 각각 체결한다.

현재로서는 롯데가 사업계획서를 단독으로 제출한 만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롯데가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안면도에 2014억원을 투입해 600실 규모의 호텔형 콘도가 들어선다.

워터파크와 컨벤션 시설, 서해안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설치, 커뮤니티센터, 생태체험장 건립도 추진한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공모과정에서 국내외 기업에 ‘퇴짜’를 맞은 1·4지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도가 제시해 놓은 테마파크와 골프장 등이 기업들에 관심을 끌기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었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도는 1·4지구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안면도 꽃박람회가 열렸던 1지구의 경우 10억원 규모로 기반 정비사업 추진과 함께 태안군에 무상임대를 주는 방안을 저울질 중이다.

4지구는 일단 개발을 유보한 후, 3지구에 대한 사업자 선정 이후 재공모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보다는 획기적인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4지구가 개발되지 않고 장기간 방치된다면 전체적인 안면도 개발계획이 축소되는 등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기업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개발계획 변경, 면세점, 카지노 유치 검토 등 ‘극약처방’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직 도가 구체적으로 정한 방침은 없다.

도 관계자는 “안면도 개발사업은 롯데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3지구, 정부 연수원이 들어서는 2지구, 아직 투자유치가 되지 않은 1, 4지구 등 모두 4개 지구에 대해서 분리 개발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라며 “3지구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 완료되면 전체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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