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향상 위한 충남교육청 극약처방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청렴도 향상 위한 충남교육청 극약처방은?

  • 승인 2016-04-11 11:23
  • 신문게재 2016-04-11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으로 동기 부여…연봉 및 상여금에도 반영
우수 기관, 개인에 교육감 표창 및 인센티브…감사처분 감경 계획도



충남도교육청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 마일리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직원들의 각종 활동 실적을 마일리지처럼 적립해 동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청렴마일리지제도 시행은 청렴시책 추진이 일부 특정부서나 기관에 국한돼 추진됨에 따라 전 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는 도교육청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적극적인 실천이 이뤄지도록 도교육청 본청 각 부서와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관 및 개인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매년 3월 청렴마일리지 기준을 정하고 11월 말 최종 마일리지 확정 후 우수기관 및 우수자 선정 및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기관 마일리지제도는 기관 1청렴과제 실천, 소속 직원 청렴교육과정 이수 등에 점수를 부여하는 등의 방식으로 운영하고, 130점 만점을 기준으로 117점 이상은 가 등급, 78점 미만은 마 등급 등을 부여하며, 우수 기관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청렴마일리지 실적은 부서장의 성과연봉 및 성과상여금 지급에도 반영된다.

개인 청렴 마일리지제도는 행동강령 위반행위, 금품, 청탁행위를 신고하거나 청렴교육과정 이수, 청렴아이디어 발굴 등에 점수를 부여하고, 마일리지 적립 우수 직원 5명에게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아울러 우수자에게는 감사처분 감경혜택이 주어지며 성과평가, 성과상여금 지급에도 반영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부패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 추진에 전 부서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청렴문화를 조성해 충남교육의 자긍심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