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위기론 제시하면 지지층 대결집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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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위기론 제시하면 지지층 대결집 유도

  • 승인 2016-04-12 18:57
  • 신문게재 2016-04-12 3면
  • 김경동 기자김경동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20대 총선의 최대 분수령이 되는 수도권 일대서 마지막 지원유세를 펼치며 총력을 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수원 무 정미경 후보의 지원유세를 통해 새누리당 위기론과 야당 심판론을 함께 내세우며 지지층 대 결집을 유도했다.

김 대표는“새누리당의 압승만이 국민의 경제활성화 여망을 실현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의 희망을 주는 유일한 길이다”며 “야당이 더이상 국정의 발목을 잡을 수 없도록 국민 여러분이 내일 선거에서 판결을 내리는 투표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대만 일삼는 운동권 정당이 승리하면 20대 국회는 19대보다 더 엉망이 될 수 있다”며 “그래서 20대 국회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일자리를 만들 정당은 새누리당 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야당 심판론을 주장했다.

김 대표는“수도권을 중심으로 경합 지역이 80곳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어 매우 걱정된다”며 “ 5~60대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률이 50%고, 이념 성향별로 적극투표층을 보면 진보층은 73%나 보수층은 61.7%에 그치고 있어 결국, 경합지역 적극 투표층 가운데는 야당 지지자가 많고, 적극 투표층으로 결집하는 모습인 반면 새누리당 지지자는 그렇게 적극적인 것 같지 않다”고 말해 새누리당 위기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만을 두려워하며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정치하겠다”며 “서민과 어렵고 힘든 계층을 섬기고, 한없이 낮은 자세로 다가가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덜어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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