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남긴 것]국민의당, 차기선거 기대케하는 뿌리 내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총선이 남긴 것]국민의당, 차기선거 기대케하는 뿌리 내려

  • 승인 2016-04-19 17:47
  • 신문게재 2016-04-19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4. 국민의당

“지역구는 배출하지 못했지만, 정당 득표율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와 관련 국민의당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당초 인물난을 겪고 기존 정당에 견줘 출마 후보자 경쟁력이 미지수라는 점에서 참패가 예상됐던 국민의당이다.

지역구 27개는 새누리당이 14개, 더불어민주당 12개 무소속 1개로 각각 나눠 가지며 국민의당은 단 한석도 배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정당득표율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등한 결과를 냈다.

양대정당의 틈바구니에서 다음 선거를 기대할 만한 뿌리를 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당은 대전에서 27.14%의 정당 득표율을 기록, 더불어민주당(28.19%)과 불과 1.05%P차이로 따라붙었고, 세종에서도 더민주(28.47%)에 비해 1.89%P 뒤쳐진 26.58%였다.

충남에서도 더민주가 27.05%, 국민의당은 22.51%를 기록했으며 충북에선 더민주 27.57%, 국민의당 21.43%를 얻었다.

충청권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지역구로 출마한 21명 중에 단 2명만이 20%를 간신히 넘는 20.1%(충남 천안 병)와 22.1%(대전 중구)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을 볼 때 주목할 만한 결과인 것이다.

이를 시·군·구별로 살펴볼 경우, 대전 중구와 홍성군 등 4개 선거구에서 국민의당 정당 득표율이 되려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지역에 연고를 둔 비례대표도 여럿 보유했다.

비례대표 1번인 신용현 당선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을 지냈을 뿐만 아니라 충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2번인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지난 2011년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초과학연구원장을 지내는 등 대전과 인연이 깊다.

7번을 받은 김수민 당선자는 청주 출신이며, 8번인 이태규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은 천안중앙고를 다녔다.

이 때문에 당내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향후 지역위원장 등을 통해 지역에서 자리잡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선수 발굴이나 유력주자의 부재는 선거때마다 국민의당의 성적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배제키 어렵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