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학기술의 희망' 설립부터 성장까지 우리가 나선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학기술의 희망' 설립부터 성장까지 우리가 나선다

해외시장진출·금융연계 등 지원 … 비즈니스모델링·민간기업 발굴 이달초 연구소기업 200호 탄생 … 총 매출 2900억, 연 47.6%↑

  • 승인 2016-04-20 15:36
  • 신문게재 2016-04-21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지난해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에서 전시 중인 기술에 대해 미래부 최양희 장관 등 참석인사들에게 기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지난해 연구개발특구 기술박람회에서 전시 중인 기술에 대해 미래부 최양희 장관 등 참석인사들에게 기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40여년 간 한국경제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워온 대덕연구개발특구는 1974년 대덕연구단지로 출발했다.당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KAIST 등이 줄지어 들어서며 대덕특구에는 국가과학기술계의 산학연 연계 토대가 마련됐다.

2000년대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주도할 곳으로 대덕연구단지가 재조명되며 대덕연구단지는 2005년 대덕특구로 지정됐다.

같은 해 특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특구지원본부도 함께 설립됐다. 이후 2011년 광주와 대구특구, 2012년 부산특구, 작년 전북특구가 추가 지정됨에 따라 'INNOPOLIS'란 하나의 이름으로 새로운 국가혁신 체계로의 성공적인 정착을 향해 모두 함께 전진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및 창업의 효율적 지원, 기술사업화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ㆍ협력과 같은 설립목적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최근연구소기업의 설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담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 자금 지원, 투자연계 등 다양함 프로그램도 함께 실행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진행해 온 연구소기업 성과와 앞으로 성과를 전망해 본다.

▲ 지난 18일 열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16차 STP 연수프로그램 개회식.
▲ 지난 18일 열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16차 STP 연수프로그램 개회식.

▲연구소기업의 정의와 현황=연구개발특구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포함된 제도인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 개발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고자 20% 이상의 지분을 투자해 연구개발특구 내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첫 연구소기업은 2006년 설립됐으며 2014년부터 연구소기업이 본격적으로 설립됐다.

작년 한 해만 71개의 연구소 기업이 설립돼 현재 200여개가 넘는 기업이 운영 중이다. 이들이 창출해내는 매출은 29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47.6%에 달했다. 고용인원은 1194명으로 전년대비 40.5% 증가해 연구소기업 설립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이라는 것이 입증된 바 있다.

▲ 특구재단과 라사예테크노바간  협력 논의
▲ 특구재단과 라사예테크노바간 협력 논의

▲연구소기업 사례=제13호 연구소기업인 미코바이오메드는 소재부품 전문 상장기업인 ㈜미코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합작 투자를 통해 설립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작년 유럽 회사와 5년간 500만달러 규모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주력제품인 휴대용 복합진단기, 빈혈측정기 등의 제품을 이탈리아 의료기기업체인 BSI사와 미국 의료기기전문업체인 엑세스바이오에 공급한다.

또 지난해 10월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 등 4개 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로 총 4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박현규 미코바이오메드 연구소장은 “생명연의 우수한 기술과 모기업 미코의 인력 지원, 특구진흥재단의 맞춤형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건물 전경.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건물 전경.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연구소기업 지원 전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설립 이전단계부터 성장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사전기획과 기술가치평가를 포함 설립지원과 연구소기업 전략육성지원·해외시장 진출, 기술금융연계 등 성장지원을 진행한다.

사전검토단계에서 필요한 기획과정을 지원하는 이유는 연구소기업 제도는 특성상 설립단계에서 일반적인 창업 또는 자회사 설립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모델링, 공공기관 우수기술 및 민간기업 수요발굴, 협력대상기업 탐색·매칭, 법률회계 등을 지원한다. 연구소기업 설립을 검토 중인 연구기관, 대학, 기업 및 예비창업자 모두가 대상이 된다.

이외에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해외진출, 기술금융 등 연구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각종 육성사업을 기업별 특성에 맞게 지원한다.

앞으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소기업 신규설립을 위해 공공연구기관 범위 확대를 포함한 제도개선 진행할 계획이다. 또 한 공간에서 창업, 사업화, 인큐베이팅 등이 이루어지도록 집적된 복합공간인 연구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소기업 200호 시대=이달 초 연구소기업 200호가 탄생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광주연구개발특구본부에서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상징인 연구소기업 200호 설립 기념행사를 열었다. 연구성과 사업화의 상징인 하며 창조경제 핵심동력으로서 연구소기업 시대가 본격화 되는 것이다.

정부는 2020년까지 연구소기업 설립목표를 1000개로 잡고 단계적으로 신규설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