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연금 3종세트 25일 출시

  • 경제/과학
  • 금융/증권

내집연금 3종세트 25일 출시

  • 승인 2016-04-20 17:28
  • 신문게재 2016-04-20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40∼60대 이상까지 연령별 상품 비교
9억초과 주택보유자도 주택연금가입 입법예고


40대 장년층에서 60대 이상 고령층의 부채감소와 노후보장, 주거안정을 목표로 마련된 ‘내집연금 3종세트’가 오는 25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주택금융공사를 찾아 내집연금세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철저한 직원교육을 주문했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말그대로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 우대형 주택연금 등 3가지상품을 묶은 것이다.

▲주담대 상환용 주택연금=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가입하면 주담대 상환을 위해 주택연금 지급한도의 70%까지 일시인출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연령 70세에 1억원짜리 집이 있다면 최대 3780만원, 집값이 5억원이라면 1억8900만원까지 인출할 수 있다.

60세 이상의 주담대 평균잔액이 6900만원인 점으로 미뤄 고령층 주담대 대부분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일시인출금은 해당 주택을 담보로 한 선순위 담보대출 잔액을 상환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다만 50%이내로 인출하면 담보대출 상환의무 등 용도제한 없이 수시로 인출 가능하다.

▲주택연금 사전예약 보금자리론= 당장 주택연금을 받을 수 없는 40∼50대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신규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면서 앞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것을 약속하는 경우 보금자리론 금리를 우대해준다.

기존 일시상환·변동금리부 주담대를 주택연금 가입이 약정된 분할상환·고정금리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금리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우대이자는 60세 연금 전환시점에서 ‘전환 장려금’으로 일시 지급된다.

▲우대형 주택연금= 저가주택 보유자들이 주택연금에 적극 가입하도록 고안된 상품이다.

부부 중 1명이 만 60세 이상에 부부기준 1억5000만원 이하 1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일반 주택연금보다 8~15% 수준의 높은 월지급금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대출한도의 45% 이내에서 필요에 따라 수시로 인출해 목돈을 쓸 수 있다.

금융위는 9억원 초과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금융공사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

현행 9억원 이하로 묶인 주택연금 담보대상 주택가격 제한이 풀려 9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대출한도는 5억원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합산가격이 9억원이 넘는 2주택자의 경우 미거주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한 제한도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5월말까지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7월중 국회에 제출되며 이르면 하반기 중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