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나는 '대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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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대전 풍경'

사진창조집단 '벌브' 작가 17명 참여 300여점 8개관 동시전시 최대 규모

  • 승인 2016-04-28 14:00
  • 신문게재 2016-04-29 1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문재경作
▲ 문재경作
대전의 사진 역사를 새로 쓰는 17명의 작가들이 대규모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창조집단 벌브(BLUB)는 다음달 7일까지 대전 예술가의 집 1~8관 전시실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300여점의 사진이 8개 전시관에서 동시에 전시돼 대전 사진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벌브는 사진전문 갤러리 포토클래스에서 20여년 동안 주장하는 리얼리티 다큐멘터리 사진 운동에 뜻을 함께하는 사진가들의 모임이다. 회원들은 이번 사진전에서 이제는 쓸쓸한 풍경으로 남겨진 대전의 원도심이나 시골 버스 터미널 풍경, 도심을 걷는 사람들의 표정, 순박한 시골이나 섬의 전경, 대전의 식수 공급원인 대청댐 모습 등 회원 한명당 하나의 테마를 정해 15점 이상의 사진을 선보인다.

벌브는 사진 촬영을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하지 않고 촬영 후 수정을 통한 진실 왜곡도 없다. 원하는 부분만 자르거나 지워버리는 등 원본에 대한 변형도 하지 않는다. 진실만 기록함을 모토로 한다.

김준호 회원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고자 사진을 수단으로 각약각색 사진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사진이 가진 가장 큰 힘인 '진실'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며 “사진의 본질은 '기록성'이며 사진이 가지고 있는 커다란 힘은 '진실'이란 사실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참여 작가는 강기중, 구덕관, 김미수, 김준호, 노희성, 문재경, 박재현, 박상환, 박영주, 부상흥, 엄경섭, 오정일, 유미일, 임춘자, 한진우, 허영회, 황정주 이상 17인이다.

30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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