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연극페스티벌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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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연극페스티벌 놀러오세요”

  • 승인 2016-04-28 17:42
  • 신문게재 2016-04-28 2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지역의 다양한 연극을 무료로 접하는 제11회 대전시민연극페스티벌이 다음달 5일과 6일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지역 20여개 연극단체가 출연해 객석과 하나되는 문화 축제로 진행된다.

5일 오전 10시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의 ‘토끼의 재판’을 시작으로 조예민 퓨전난타팀의 난타 공연, 극단 나무시어터의 ‘뱃놀이 가잔다’ 등 팀당 15~30분씩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1시부터는 극단 앙상블, 홍시, 마당, 놀자, 고도, 금강 등 지역의 실력파 극단이 무대에 오르는 등 16개 팀이 오후 5시까지 함께한다.

6일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전날 참가한 단체 중 12개 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제는 다양한 주제로 남녀노소가 접할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극단 홍시는 연극 ‘배웅’을 통해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노인이 서로 결핍을 채우고 외로움을 이겨내는 우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극단 마당은 ‘쁨과 픔 사이에서’라는 작품으로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아버지로 인해 아픈 시절을 보낸 두 자매가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18년만에 다시 집을 찾는 이야기다.

극단 빈들의 ‘늙은 부부 이야기’는 황혼 노인의 사랑 이야기를, 극단 토끼가 사는 달은 호랑이와 토끼, 나그네를 주인공으로 해 어린이 관객에게 교훈을 전한다.

축제 당일 우리들공원에선 연극무대뿐 아니라 ‘체험ㆍ놀이행사’도 즐길 수 있다.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염색체험, 팔찌 만들기,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아트프리마켓도 열린다. 픽셀아트 액세서리, 핸드메이드 인형, 크리스탈 팔찌, 마카롱, 수제비누, 구제옷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복영한 한국연극협회 대전시지회장은 “편안하게 가족, 친구 연인과 보고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연극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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