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선자ㆍ당무위원 연석회의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더민주 당선자ㆍ당무위원 연석회의

  • 승인 2016-05-03 17:46
  • 신문게재 2016-05-03 4면
  • 황명수 기자황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만장일치 중재안 수용’

더불어민주당 당선자ㆍ당무위원회는 3일 국회에서 당내 경제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더민주는 전당대회 시기를 올해 8월말 9월초에 실시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박광온 대변인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논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8월 말~9월 초에 열기로 했다”라고 말한뒤 “중재안이 아닌 당무위원, 당선자가 모여 만장일치로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다. 이견에 따른 중재안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는 발언이다. 만장일치로 합의를 본 만큼 더는 논란이 지속되선 안 된다는 의중도 깔렸다.

김종인 대표는 회의 시작 모두 발언에서 “저는 비대위를 해산하고 떠날 용의를 갖고 있다. 하지만 선거를 마치고 원 구성을 해야 하는 시기에 놓여 있기 때문에 최소한 원 구성은 제대로 해야지 않나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야당을 수권능력을 갖춘 정당을 만들기 위해 더민주에 입당했다고 강조하면서도 총선 이후 자신의 거취 문제를 놓고 당내 이견이 표출된 데 대해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어 “3개월 보내는 과정에 선거를 맞이했고 다행스럽게도 원내1당 자리를 가져 왔다”며 “그런데 선거가 끝나자마자 내 개인을 상대로 이러쿵 저러쿵 말이 오가는거 보고, 정당이란 게 이질적인 사람들이 많이 온 곳이니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을 수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제가 당 대표가 되려 생각하고 온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저는 솔직히 당 대표에 대한 추호의 관심도 없다. 그런 사람을 두고 추대니 경선이니 이런 이야기 듣는거 전 너무 불쾌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연석회의에선 총 5명의 의원이 발언을 이어갔다.

박홍근 의원은 “총선의 민의를 받들어 8월 말~9월 초에 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했고, 안민석 의원도 “8월 말~9월 초에 여는 게 타당하다. 서둘러 결론을 내고 국민에게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종합적으로 경제를 살리고 정치를 바꾸는 데에 집중하는 게 지금 더민주가 해야 할 일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서울=황명수 기자 hwang2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