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수다] 제주맛집(1) 수요미식회서 감탄한 고사리 육개장(우진해장국)

  • 맛집
  • 맛수다

[맛수다] 제주맛집(1) 수요미식회서 감탄한 고사리 육개장(우진해장국)

  • 승인 2016-05-11 14:10
  • 연선우 기자연선우 기자
▲ tvN 수요미식회 21회 제주도특집편에 소개된 우진해장국.
▲ tvN 수요미식회 21회 제주도특집편에 소개된 우진해장국.

‘쿡방’이 대세를 이루면서 지역대표 맛집들이 전국에서 몰려든 맛객들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잘나가는 맛집들인데 이래저래 현지 단골들만 짜증지수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어쩌겠냐구요, 맛집 순례의 유혹은 쿡방이 지속되는 한 계속 될테니말이죠.

이번시간에 소개해 드릴 맛집도 방송으로 더 유명해진 맛집 중 한곳인데요, ‘고사리’하나로 전국의 맛객들을 사로잡은 제주의 맛집 ‘우진해장국’입니다.



▲ tvN 수요미식회 21회 제주도특집편에 소개된 우진해장국.
▲ tvN 수요미식회 21회 제주도특집편에 소개된 우진해장국.

수요미식회 제주도 특집편에 소개된 '우진해장국'은 삼도 2동에 위치해 제주공항과 아주 가까웠습니다. 대표메뉴는 엄청난(?)비주얼을 자랑하는 '제주육개장'으로 2002년에 오픈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정도였는데요, 식당 밖에서부터 맛집 포스가 느껴지네요. 한무리의 관객광객들이 휩쓸고 나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방송 때문일까요. 현지인보다 관광객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네요. 일단 주문을 해 봅니다.

고사리해장국인 ‘제주육개장은’은7000원으로 ‘몸국’과 ‘사골해장국’과 같은가격이었습니다. 원산지를 살짝보니 쇠고기는 국내산과 호주산, 미국산을 골고루, 사골과 머릿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쓰고 있네요. 가격대비 착한 맛집이 아닐 수 없겠네요.

주문은 뭐 아시잖아요~ '고사리육개장'으로 왔으니 '고사리육개장'으로~



밑반찬은 깎두기, 부추무침, 고추가 나오네요. 부추무침이 상큼하게 식욕을 돋웁니다.




드디어 비주얼 깡패(?) 오늘의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너무 예상했던 비주얼이라 놀랍지는 않은데요. 숟가락으로 살짝 저어보니 고사리죽 같아 ‘밥을 말아야 하나’ 갈등이 생깁니다.



맛을 평하기에 앞서 수요미식회에서 우진해장국 ‘고사리해장국’을 먹어본 연예인 패널들의 소감을 소개해 볼까요.


장도연 "물속에 담긴 머리카락같은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맛은 최고였다"

이현우 “해장국을 보고 비주얼에 강한 반감을 가졌지만 먹어보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전현무 “추어탕 맛이 난다. 중독성이 있어 계속 먹게 된다”

홍신애 "제주도에서 술 한 잔 하고 꼭 들러야 하는 집”




칭찬 일색이네요. 기대감 없이 맛본 것과 기대감으로 맛본 느낌의 차이일까요. 고사리를 좋아하는 필자의 입맛엔 글쎄요. 고사리 특유의 씹히는 식감이 없어 재미가 좀 덜했습니다. 한편으로는 푹 삶아진 고사리를 보며 주인장의 정성이 느껴지기도 했죠.

담백한 맛에 조금은 느끼함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다진 청양고추를 곁들이면 어떨가 생각도 해봤습니다. 보기엔 많이 짤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네요. 건강한 식재료와 착한가격까지 맛집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방송에서 소개한것처럼 ‘최고의 맛’은 글쎄요~




▲ 시원하게 제주 막걸리도 한잔했습니다. 톡쏘는 맛이 제법 고사리육개장과 잘 어울리네요.
▲ 시원하게 제주 막걸리도 한잔했습니다. 톡쏘는 맛이 제법 고사리육개장과 잘 어울리네요.
한라산 고사리가 맛있는 이유는 반그늘진 곳에서 자라서 그렇다고 하죠. 귤, 우도땅콩 등과 함께 고사리는 제주의 특산품 중 하나입니다. 제주 5일장에 가면 말린 고사리를 싼값에 득템할 수도 있죠. 그뿐인가요. 매면 4월에는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도 열립니다.

밭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우는 고사리는 우리 조상들은 옛부터 어린 고사리를 꺾어서 말린 후 식용으로 즐겨왔습니다. 얼마전에는 고사리가 암을 유발한다는 괴소문이 퍼지기도 했지만 허위로 밝혀지기도 했죠.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돼 변비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골다골증, 빈혈에도 좋다고 하니 제주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가야할 맛집 리스트에 ‘고사리육개장’을 넣어보는건 어떨까요. 방송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블로거들이 이곳을 제주 맛집으로 '엄지척~'한 곳이니까요. /써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수청 수사인력 충원 윤곽나오나… 대전중수청 직급별 인원은 아직
  2. 계룡시, 8월 1일 ‘2026 팥빙수 축제’ 개최
  3. 장윤기 사건 후속 전수조사 대전서 1건… 제한된 조사방식 한계
  4. 대전 중소병원 신축·확장 등 변화 잇달아…31년 전통 연합정형외과 '변화'
  5.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1. ‘더위 조심하세요’
  2. 국세청, K-주류 세계화… 국가대표 술, 해외 진출 지원
  3. 목원대 동문 웹툰, '김부장'·'광장' 잇단 흥행으로 경쟁력 입증
  4. 청년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환경·에너지정책 소통 간담회
  5. AI로 연구하고 발표까지…대전과학고 융합 탐구 캠프 운영

헤드라인 뉴스


`세종=행수` 합헌 전환점 맞나…"이 대통령도 합헌 결정 기대"

'세종=행수' 합헌 전환점 맞나…"이 대통령도 합헌 결정 기대"

2004년부터 22년간 제자리걸음인 '행정수도 이전' 위헌 논란, 올해는 끊어낼 수 있을까. 허허벌판 그 자체에서 우여곡절 끝에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성장한 세월은 합헌의 문턱을 가깝게 하고 있다.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마무리됐고, 앞으로 7년 이내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도 열리기에 충분한 명분도 갖췄다. 정치권과 학계의 인식도 부정과 중립에서 긍정으로 점점 바뀌어 가고 있다. 위헌 논란 극복의 선결 조건은 하반기 국회에서 행정수도특별법이 제정되는 데 있다. 이후 다시 위헌 시비에 휘말려도, 합..

충청서 첫 성적표 받는 與 당권주자들…충청 현안 해결 약속할까
충청서 첫 성적표 받는 與 당권주자들…충청 현안 해결 약속할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첫 순회경선지인 충청권 순회경선을 하루 앞둔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시선이 충청권으로 쏠리고 있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가 연일 충청권을 찾으며 당심 공략에 나선 가운데 지역에서는 이번만큼은 실질적인 현안 해결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8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 대전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충청권 순회경선 합동연설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앞서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해 1일에 충청권 투표 결과와 함께 대전..

집중호우 뒤 폭염 덮친 밥상… 충청권 잎채소값 `껑충`
집중호우 뒤 폭염 덮친 밥상… 충청권 잎채소값 '껑충'

7월 중순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면서 잎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 농작물 침수 피해가 충청권에 집중된 만큼 지역 산지의 생산 차질이 이어지며 당분간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국 평균 소매가격 기준 청상추(100g)는 1567원으로 한 달 전(1083원)보다 약 44.7% 올랐다. 열무(1㎏)는 3195원으로 전월(2323원) 대비 37.5% 상승했고, 오이(10개)는 1만66..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

  • ‘여름 휴가 떠납니다’ ‘여름 휴가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