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말고 포돌이 찾으세요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포켓몬고 말고 포돌이 찾으세요

  • 승인 2016-07-28 13:35
  • 신문게재 2016-07-28 21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 여름철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포켓몬고가 아닌 포돌이와 포순이를 찾아야 한다. 그 곳이 바로 여름경찰서 위치다./충남경찰청 제공.
▲ 여름철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포켓몬고가 아닌 포돌이와 포순이를 찾아야 한다. 그 곳이 바로 여름경찰서 위치다./충남경찰청 제공.
대천해수욕장ㆍ만리포해수욕장에선 이 풍선 보면 ‘안심’

충남경찰청, 여름파출소 위에 대형 애드벌룬 띄워 위치 알려…범죄 예방, 경각심도

포돌이ㆍ포순이 귀여운 표정에 아이들에게도 인기…8월 중순까지 해수욕장 지켜


여름철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포켓몬고 말고 포돌이와 포순이를 찾아야 한다.

경찰이 신선한 아이디어로 관광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홍보방침을 내놨다.

도내 주요 피서지에 포돌이ㆍ포순이 대형 풍선을 띄워 경찰이 곳곳을 지키고 있다는 경각심과 함께 아이들에게는 놀이동산과 같은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충남경찰청은 28일 전국 내비게이션 검색 1위 관광지로 유명세를 확인한 대천해수욕장과 만리포 해수욕장에 애드벌룬을 띄워 성범죄 예방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돌이 얼굴의 벌룬이, 젊은 층이 많은 대천 해수욕장에는 여성들에게 친근한 포순이 얼굴의 벌룬이 설치됐다.

포돌이ㆍ포순이 애드벌룬은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운영하는 여름파출소 건물 바로 위에 떠올라 관광객들에게 경찰의 위치를 알리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이 곳곳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 잠재적 범죄를 사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경찰은 4대사회악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대형풍선을 본 한 관광객은 “귀여운 표정의 포돌이가 하늘이 떠 있으니 경찰이 친숙하게 느껴진다”며 “풍선의 위치가 여름경찰서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한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포돌이ㆍ포순이 애드벌룬은 여름파출소가 문을 닫는 8월 중순께까지 해수욕장을 지킨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포돌이와 포순이 풍선에는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성범죄를 차단하고자 하는 경찰의 의지가 담겨있다.
▲ 포돌이와 포순이 풍선에는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성범죄를 차단하고자 하는 경찰의 의지가 담겨있다.
▲ 하늘에 포돌이, 포순이 얼굴이 떠 있으면 그 곳이 바로 여름경찰서다.
▲ 하늘에 포돌이, 포순이 얼굴이 떠 있으면 그 곳이 바로 여름경찰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