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의 돈이 해마다 땅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 정치/행정
  • 대전

수백억원의 돈이 해마다 땅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 승인 2016-09-23 11:08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최근 5년간 충청권 상수도 노후로 3770여억원 손실


최근 5년간 충청권 시·도에서 상수도 노후로 인한 손실액이 3777억여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병)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상수도 노후로 인한 손실액은 3조 4000억원 가량에 이른다.

이 가운데 충청권 시·도의 손실액은 3777억 1600만원이다.

더 큰 문제는 해마다 손실액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0년 625억 5100만원이던 손실액은 2011년 619억 8300만원, 2012년 721억 9300만원, 2013년 849억 1900만원, 2014년 960억 7300만원으로 2011년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해마다 수백억원이 땅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280억원, 충북 1120억원, 대전 376억원 가량이다.

이런 손실액의 원인으로는 20년 이상된 노후상수관으로 추정된다는 게 한 의원 측의 설명이다.

2014년 기준으로 전국에 매설된 18만 5708㎞ 가운데 20년 이상된 상수관로는 5만 8235㎞(31%)에 달한다.

그러나 교체 업무를 담당해야할 자치단체가 예산 부족으로 5년간 시행한 상수관로의 개량율과 교체율은 매년 1% 수준에 불과하다.

한 의원은 “누수로 인해 발생한 손실은 수도요금 산정시 포함되고, 노후상수관로에 이물질 등이 투입될 수 있어 국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전해진다”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노후상수관로를 교체해야한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2.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3.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4.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5. 2027년 폐교 대전성천초 '특수학교' 전환 필요 목소리 나와
  1. 충남도 "도내 첫 글로컬대학 건양대 전폭 지원"
  2. 충남도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와 교류 물꼬
  3. '디지털 정보 문해교육 선두주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교육부 장관상 수상
  4. 충남대-하이퐁의약학대학 ‘글로벌센터’ 첫 졸업생 배출
  5.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 충남 서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