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고용대책 “총체적 부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정부 청년고용대책 “총체적 부실”

  • 승인 2016-10-23 10:55
  • 신문게재 2016-10-23 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질보다 양…청년층 참여도 저조

감사원 청년고용대책 성과분석 결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정부가 매년 수조원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청년층의 참여가 저조한데다 질낮은 일자리만 양산되는 등 정부의 청년고용대책이 총제적으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감사원이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부 등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 이후 3년간 청년층 대상 직접 일자리창출 사업 및 창업지원사업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청년층 대상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57개 사업 사업가운데 질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가 설정돼 있는 사업은 5개(8.8%)에 불과했다.

중소기업등에서 인턴 수료후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을 유지하는 청년 인턴 사업의 경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정규직 전환후 정부 지원금을 받는 6개월까지는 고용률이 76.2%로 높지만 지원금 지급이 중단된 후 6개월에는 57.3%, 1년후 46.2%, 1년 6개월 후에는 36.7%만 고용이 유지됐다.

해외취업지원사업의 경우 2013년 225억원에서 2016년 409억원으로 지원규모가 확대됐지만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의 경우 기본생계비가 2479만5000원인 반면 연간급여는 1981만900원로 기본생계비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에게 상담ㆍ직업훈련ㆍ알선서비스 등 통합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의 취업자의 임금 수준이 150만원 이상 취업한 비율은 2012년 39.0%, 2013년 40.9%, 2014년 46.7%로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반수 이상이 150만원 미만의 일자리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참여율이 50%이상인 청년층대상 직접일자리창출 20개 사업의 경우 청년층 참여율은 2013년 91.7%에서 2014년 89.7%, 2015년 89.4%로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청년층 참여율이 50%미만인 15개 사업역시 참여비율은 2013년 33.4%에서 2014년 30.11%, 2015년 27.6%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감사원은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활용된 신규 인력공급량 산정 방식이 불합리해 인력수급전망의 신뢰성이 저하되고 전망결과를 산업노동수요와 교육시장과의 미스매치 완화등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객관적이고 적정한 목표를 설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