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도약한다

  • 정치/행정
  • 세종

인천공항,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도약한다

  • 승인 2016-12-14 12:53
  • 신문게재 2016-12-14 7면
  • 세종=이경태 기자세종=이경태 기자
인천공항이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14일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공항배후 3단계 물류단지와 글로벌 특송사 터미널 신규 조성, 신성장화물 및 전자상거래를 위한 특화 전략을 마련하는 내용의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ㆍ확정했다.

이번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방안은 항공화물을 둘러싼 글로벌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근 항공운송 트렌드를 반영해 동북아 항공물류 허브 선점을 위한 선제적 정책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세계 항공화물시장은 화물 경량화, 해운 전환 등으로 수요는 정체되는 반면, 여객기를 통한 운송확대, 중국ㆍ중동 등 공항 인프라 확장으로 공급ㆍ처리 여력은 확대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전기ㆍ전자제품 등 기존 주요 품목 운송수요가 감소하는 대신 신선화물ㆍ전자상거래 물품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페덱스(FedEX) 등 특송 항공사, 여객기를 활용한 벨리(Belly) 화물운송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정책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경쟁 공항대비 비교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이같이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물류단지 입주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단계 물류단지를 신규 개발(2019년 부지공급)하고, 신(新)성장화물 기업 등의 전략적 유치를 추진한다.

신(新)성장 화물분야 특화를 위해 신선화물 전용처리 시설을 구축하고,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 역직구 배송지원을 위해 새로운 항공배송 서비스(통관·운송·현지배송 등 일괄처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허브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특송 항공사 맞춤형 터미널을 신축하고, 국제화물 노선 확대 및 화물 인센티브 개편을 추진한다.

수출입 화물 처리속도 개선, 긴급화물 운송기간 단축 등 신속한 화물운송을 위해 공항 내 화물처리 속도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수 물량이 많은 중국, 유럽 수요 환적에 유리한 중동과 비교해 인천공항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3.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4.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5. [인터뷰] "동초제 판소리 맥 잇는 명창 될래요"…9세 소리꾼의 당찬 꿈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