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특화된 중소기업에 단비 내린다

  • 정치/행정
  • 세종

지역의 특화된 중소기업에 단비 내린다

  • 승인 2016-12-14 12:54
  • 신문게재 2016-12-14 7면
  • 세종=이경태 기자세종=이경태 기자
산업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지원기업 모집 나서

소외된 지역 소규모 특화기업에 가뭄 속 단비 될 전망




침체된 경기 속에서 경영란에 허덕이는 지역의 특화된 중소기업에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정부가 내년에 소규모 지역특화 기업을 위한 산업 지원금을 투입하는 등 지역 소규모 기업 살리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시·군·구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특화자원 관련 산업을 집중 지원해 지역기업의 매출신장과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도 풀뿌리기업육성사업 지원 계획’을 지난 13일 공고했다.

시ㆍ군ㆍ구 지역(수도권 제외)의 특화자원과 관련된 2차 산업군이 집적돼 다른 지역에 비해 특화도가 높은 품목 분야에 국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해당 되는 분야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생물자원(농·수산물 등), 천연자원(온천수, 머드 등), 전통문화자원(공예품, 쥬얼리, 의류 등) 및 전통밀집자원(산업용품, 소재·부품 등) 등이다.

시·도를 대표하는 산업은 아니지만, 해당 시·군·구를 대표하는 특화자원으로 알려져 있어 지역주민의 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에 해당된다.

다만, 생물자원(농ㆍ수산물 등)을 활용한 단순 제조 및 생산·가공 식품(차, 음료, 면류, 절편 등 일반 먹거리) 개발과 관련된 품목은 선정 가능성이 낮다.

전통밀집자원의 경우, 해당지역이 특정한 품목을 생산하는 소규모(영세)기업이 밀집된 지역이면서 생산품목의 고부가가치화 및 산업화가 가능한 자원을 말한다. 대전 대덕구의 안경렌즈의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 대상이다.

또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을 통해 이미 발굴된 품목의 경우에도 내년 4월 기준 정부지원이 종료된 품목에 한해서는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가 모두 76억원 가량 투입된다. 전체 국비의 10% 이상을 지자체에서 현금 매칭을 해야 한다. 기초지자체 부담을 원칙으로 하지만 필요할 경우 광역자자체에서 일부 부담이 가능하다.

개별 사업에는 6억원 내외로 자금이 투입되며 접수는 산업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원의 13개 지역 사업평가단(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를 통해 하면 된다.

지역평가단 관계자는 “아무래도 지역에서 대기업들이 추진하는 사업에 비해 소외된 소규모 지역특화 기업을 지원해주는 의미가 크다”며 “국비 지원을 통해 지역의 특화된 산업이 육성되고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돼 내년이 3번째 지원 사업이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