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대전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궤도 오르나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지지부진 대전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궤도 오르나

  • 승인 2017-01-08 11:35
  • 신문게재 2017-01-08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LH, 천동3지구 대상지구 선정...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
대전 구성2지구와 효자지구, 청주 모충2지구도 구상 착수


지지부진하던 대전 천동 3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다, 구성2지구와 효자지구에 대한 구상에도 착수하면서 원도심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LH 등에 따르면, 최근 대전 천동3지구와 인천용마루지구가 대형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지구가 지정된 만큼, LH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하반기에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대전 천동3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06년 8월 구역지정 이후 오랫동안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2007년 사업시행자를 지정했지만, 사업성 등을 이유로 사실상 중단됐었다.

대전 동구 천동3지구 16만 3094㎡ 부지에서 시행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공동주택을 포함해 모두 3474가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민간사업자가 아파트 시공과 분양을 함께하는 전국 첫 민관공동수행방식으로 진행한다.

올 상반기에 주민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민간사업자 부담액이 5000억원대로 추산돼 자금력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는 대형사가 뛰어들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여전히 표류 중인 대전 구성2지구와 읍내동 효자지구, 청주모충2지구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서서히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LH가 사업 추진을 위한 구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동구 성남동 197번지 일원 11만 6554㎡ 부지에 조성하는 대전 구성2지구도 2005년 정비계획 수립, 2007년 사업자 지정 후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지난해 하반기 대덕구와 LH가 협약을 맺은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덕구 읍내동 240번지 일원 10만여㎡ 부지에 공동주택 등 1500여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7년 정비계획이 수립됐지만, 해당 지역 주택거래가격이 건설원가보다 현저히 낮게 형성돼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이유로 사업이 지체됐다.

그렇다고 당장 궤도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설계용역도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내년 이후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지난해 9월 관련법 개정으로 민간 건설사도 공동 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어 숨통이 트였다”며 “민간 사업자 선정이 계획대로 되면 대전 천동3지구는 올해 안에 착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3.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4.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5. [인터뷰] "동초제 판소리 맥 잇는 명창 될래요"…9세 소리꾼의 당찬 꿈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