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세운 안희정-반기문 첫 공식만남 관심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날세운 안희정-반기문 첫 공식만남 관심

  • 승인 2017-01-22 11:59
  • 신문게재 2017-01-22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충청향우회 23일 세종문화회관서 신년교례회

행정수도 등 충청공약, 충청대망론 입장표명 귀추




올 조기대선에서 출사표를 던진 충청잠룡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청향우회중앙회(총재 유한열)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7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대선에서 여야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안희정 충남지사, 정운찬 전 총리, 이인제 전 새누리당 의원 등 충청출신 잠룡들이 모두 참석한다.

또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진석, 홍문표, 성일종 국회의원과 충청권 출신 단체장 충청향우회중앙회 임원단 그리고 전국 152개 지역향우회장 등 출향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충청대망론의 중심 반 전 총장과 안 지사의 공식적인 첫 만남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안 지사는 야권에서 김대중 노무현의 정치적 장자임을 자처하며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맹추격하고 있으며 반 전 총장은 아직 정치적 행선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범여권의 주자로 인식되며 대척점에 서 있기 때문이다.

SNS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최근 둘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도 있었다.

안 지사는 반 전 총장에 대해 “정치에 기웃거리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고 반 전 총장은 “안 지사를 잘 모르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충청을 고리로 교집합을 가진 반 전 총장과 안 지사가 이날 모임에서 서로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잠룡들이 한 자리에 대거 출동하는 만큼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한 공약발표에도 귀추가 모인다.

대선 및 개헌정국을 앞두고 핫이슈로 부상한 행정수도 건설에 대한 반 전 총장의 입장 표명에 있을지도 충청권의 눈과 귀가 모이고 있다.

‘충청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한 잠룡들이 충청대망론에 대해 선을 긋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생각을 밝힐지도 관심사다.

유한열 총재는 “역대 대통령선거 결과가 말해 주듯 충청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정설”이라며 “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나 목숨 걸고 지켜냈던 충청인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충청향우회중앙회는 전국 150여개 지역 향우회와 해외지부 등 700만 명이 참여하는 충청권 출향 조직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3.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2.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3.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4.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5. [인터뷰] "동초제 판소리 맥 잇는 명창 될래요"…9세 소리꾼의 당찬 꿈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