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도 쉼없는 공부…'제2의 에디슨' 배출 앞장선다

  • 사회/교육
  • 교육/시험

교사들도 쉼없는 공부…'제2의 에디슨' 배출 앞장선다

과학·융합 인재교육 지도역량 강화… 학습방법 개선 교과 연구회도 진행 '발명'부터 탐구 실험까지 9개 과정… 다양한 실습으로 전문성 향상 도모

  • 승인 2017-02-26 11:36
  • 신문게재 2017-02-27 1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한국인 첫 노벨과학상을 배출합시다] 중도일보-대전교육청 공동 캠페인


대전교육청은 미래 노벨과학상 배출을 위해 체계적인 과학인재 교육 뿐만 아니라 이들을 가르치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창의재단, 특수분야 연수기관 등을 지정해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융합인재교육 교수ㆍ학습 방법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한 연구회도 운영 중이다.

또 융합인재교육 콘텐츠 개발 보급, 학교과학교육 멘토링, 창의과학교실, 지역인프라활용 프로젝트 수업 등 현장지원을 통해 과학인재들의 다양한 실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의 과학정책 중 교원 전문성 신장과 현장지원 분야에 대해 소개해 본다.<편집자 주>


▲교원 전문성 신장=교육청은 교원의 과학ㆍ융합인재교육(STEAM)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360명을 대상으로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지난 1월부터 오는 7월까지 고등학교 물리교사 실험 직무연수, 융합인재교육(STEAM) 선도교사 직무연수, 천체교육 직무연수, 발명교육 직무연수, 초등학교 교사(3~4학년 과정) 과학실험 직무연수, 초등학교 교사(5~6학년 과정) 과학실험 직무연수, 중학교 교사(물리, 지구과학과정) 과학실험 직무연수, 중학교 교사(화학, 생물과정) 과학실험 직무연수, 과학실무원 실험실 안전관리 직무연수 1ㆍ2기 등 9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고등학교 물리교사 실험 직무연수는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4년 주기로(지, 화, 생, 물 순번제) 교과목에 대한 필수실험단원, 개념 및 원리 등을 주제로 탐구실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융합인재교육 선도교사 직무연수는 초ㆍ중ㆍ고 교사를 대상으로 융합인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선도교사 양성 과정이며, 천체교육 직무연수는 초ㆍ중ㆍ고 교사를 대상으로 천체망원경 조작 및 작동원리, 계절별 별자리 관측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발명교육 직무연수는 초ㆍ중ㆍ고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에서의 발명반ㆍ발명동아리 교육과정 편성 및 지도 방법,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참가 지도 요령 등을 실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연수다.

초등교사 과학실험 직무연수는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3~4학년 과학 탐구 실험 주제를 중심으로 실험함으로써 실험실습에 대한 자신감 고취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중학교 교사 과학실험 직무연수는 각 분야의 필수실험단원, 개념 및 원리 등을 주제로 탐구실험 위주로 진행된다.

과학실무원 실험실 안전관리 직무연수는 1기와 2기로 나뉘어 실시되며, 과학실무원을 대상으로 과학실 안전관리 요령, 실험기자재 관리 요령 등을 이론 및 실습을 통해 습득하게 된다.

교육청은 연수를 통해 과학 실험 지도자료 개발을 통한 현장 과학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과학실무원 과학실 기자재 및 안전관리 향상을 통한 실험실습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융합인재교육 교수ㆍ학습 방법 개선 및 활성화 방안 연구를 위한 융합인재교육 교과연구회도 운영 중이다.

교과연구회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초ㆍ중ㆍ고 교사가 학교 급별로 연구회를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초 2, 중 2, 고1팀 등 5팀이 운영되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융합인재교육 교사연구회에 참여하게 된다.


▲현장지원=교육청은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융합인재교육 콘텐츠 개발 보급, 과학자료 개발 보급, 창의과학교실, R&E, 지역인프라활용 프로젝트 수업 등 현장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융합인재교육(STEAM) 우수 콘텐츠 개발ㆍ보급은 현장 활용성이 높은 우수 콘텐츠의 개발ㆍ보급을 통한 교수ㆍ학습 활동 지원이 목적이다.

융합인재교육 선도교사 및 연구회 활동 교원 등으로 우수 콘텐츠 개발진을 구성해 교육과정 분석을 바탕으로 한 현장 활용도가 높은 우수 콘텐츠 3종(초ㆍ중ㆍ고 각 1종)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3월 콘텐츠 개발 관련 학교 현장 의견 수렴, 융합인재교육 우수 콘텐츠 개발 계획을 수립해 4월 우수 콘텐츠 개발진 구성 및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대전교육과학 제18호’ 발간을 통해 과학자료 보급도 완료했다.

해당 책자는 학교 현장의 과학탐구활동 및 각종대회의 우수사례 자료 지원, 대전을 빛낸 각종 우수사례 탐구활동 및 각종대회 모음집 수록, 교육의 최근 동향 및 연구ㆍ과학관련 수업정보 안내 등이 수록됐으며, 교사의 교실수업개선 및 각종대회 지도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창의과학교실은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과학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실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초 30교, 중 18교, 고 12교 등 60교 18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1일 3시간), 이동과학교실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의과학교실은 책임운영기관(대전ㆍ충남지역 4년제 대학)을 공모해 이동과학교실 형태로 위탁 운영된다.

고교ㆍ대학 연계 R&E 과학 프로그램은 대학 및 연구기관의 물적ㆍ인적 자원을 활용한 학생의 과학 탐구능력 신장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일반고, 특성화고, 자율고에서 50팀을 운영하며, 11월 R&E 운영 결과 발표회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30팀을 선정한 후 운영기관인 대전대, 선문대, 한남대와 연계해 연구주제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과 함께 각 팀별로 R&E 연구 활동을 실시했다.

마지막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는 체험 중심 과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과학적 문제해결력 신장 및 과학자 친화적 이공계 진로교육 달성을 위한 교육이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교육기부 기관(대학, 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교육기부형 프로젝트 수업 운영, 이공계 교수 및 연구원과 결연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연수과정 운영으로 과학과 교수ㆍ학습 전문능력 신장을 위한 현장 맞춤형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R&E 과학프로그램 등 현장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여 연구 분위기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