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 인]박용갑 중구청장 “내 집 앞마당 가꾸듯 구 전체 살피겠다”

[대전 시티 인]박용갑 중구청장 “내 집 앞마당 가꾸듯 구 전체 살피겠다”

  • 승인 2017-03-20 15:07
  • 신문게재 2017-03-21 1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박용갑 중구청장은 매월 구 전체를 돌며 대형폐기물 수거에 나선다.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정비를 위해서다. 구청장의 꾸준한 환경미화에 이젠 구 전체가 동참하고 있다. 우리동네 클린사업으로 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를 만들고 있는 중구의 수장, 박용갑 중구청장을 만났다.


-우리동네 클린사업의 효과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오래된 도시를 깨끗하게 만들자는 것에서 출발한다. 새로 지어서 깨끗하게 하자는 게 아니라 오래된 것을 깨끗하게 가꾸자는 거다. 더 멋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에서 실시하는 우리동네 클린사업은 한 번 하고 마는 게 아니라, 우리 구 공무원과 각 자생단체가 내 동네 쓰레기 줍는 것과 풀 뽑는 것, 거리에 나온 것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도시가 깨끗해진 것을 체감하는가.

▲깨끗해진 게 느껴진다. 고질적으로 쓰레기가 많이 쌓여 있는 주택가가 있는데 우리동네 클린사업 이후 많이 깨끗해졌다. 일회성으로 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게 몸에 밴 거라 본다. 무의식 중 누가 버린 쓰레기 줍는 습관, 그런 환경을 만들면서 의식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에 의의가 있는 사업이다.



-구청장의 대형폐기물 수거와도 비슷한 것 같다. 어떤가.

▲공무원이 사무실에만 있을 게 아니고 같이 동에 나가서 현장을 뛰자는 취지로 시작한 것에서 출발을 같이한다. 현장을 직접 뛰면서 자생단체와도 접촉하고 함께하며 소통할 수 있다. 그동안은 청소라고 하면 나가서 사진 찍고 보여주기식이 컸는데 우리동네 클린사업은 1년 365일 지속적으로 다 같이하면서 목표대로 잘 가고 있다. 오래됐지만 정든 시골집 툇마루 같은 도시를 만들고 싶다.



-현장행정 차원에서 효과는 어떠한가.

▲구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면서 주민 불편사항을 발견하고 바로 시정하는 데 효과가 크다. 현장에서 조치하지 못하는 건 순차적으로 처리고 있다. 건축과에서 광고물을 수거하는데 지역 자생단체가 함께하면서 효율적으로 정비되고 있다. 클린사업을 실시하면서 많은 직원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뿐만 아니라 자발적으로 도시 정비에 참여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것 역시 하나의 효과라 본다.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중구는 재개발, 재건축 도시정비구역이 많다. 신일여고 학생 등 자원봉사 쪽에서도 계속 어두운 골목 밝게 해주는 벽화 그리기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구 건설과에서는 재료만 구입해서 가로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하고 다. 내 집 고치듯, 내 집 앞마당 가꾸듯 하나하나 구의 환경을 더 낫게 만들고 싶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을 깨끗이 함으로써 구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사는 게 바람이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동네 클린사업도 꾸준히 추진해나가겠다. 동참해 주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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