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욕하고, 폭행하고… 법원 실형

  • 사회/교육
  • 법원/검찰

이유없이 욕하고, 폭행하고… 법원 실형

  • 승인 2017-04-04 16:23
  • 신문게재 2017-04-05 9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자신의 기분에 따라 타인에게 욕을하거나 주먹을 휘두른 피고인에게 법원이 잇따라 실형을 선고했다. 모욕과 업무방해,폭행 등의 혐의다.

지난해 대전 동구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A씨는 계산원에게 과자의 제품가격을 물었다. 계산원은 ‘바코드를 찍어봐야 알수 있다’고 답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물건값을 모른다는 이유로 욕을 퍼부었다.

대전지방법원은 모욕혐의로 징역 6월(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A씨는 계산원 뿐 아니라 뒤에서 계산을 하려고 기다리던 박모씨가 “계산원에게 욕 하지 말고 계산을 빨리하라”고 했다는 이유로 “지잡대출신이지? 뇌성마비 걸린 XX”라고 말해 모욕한 혐의도 추가됐다. 그는 큰소리로 항의하며 40여분동안 손님들이 계산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게 하는 등의 업무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대전지법 조현호 판사는 “범행내용이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았으며 범죄전력이 있는 등의 양형조건을 참작해 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대전동구의 또다른 대형마트 앞에서는 B씨가 막걸리를 사러 왔는데 휴무일로 영업을 하지 않자 도보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시비를 걸어 매장이 문을 열지 않았다며 욕을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대전지방법원은 공무집행방해와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B씨에게 징역 6월(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했다.

지난해 7월 대전서구의 한 아파트 정문앞 노상에서 폐지를 정리하던 노인에 대해 이유없이 욕을하고 성적 모욕을 준 C씨에 대해 법원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C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도 욕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