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대통령 인수위 세종 설치 제안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대통령 인수위 세종 설치 제안

  • 승인 2017-04-06 13:32
  • 신문게재 2017-04-07 1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충청권 정부부처 60% 집중… 분권 실천의지 보여줄 기회

국무총리실 독립 청사 건립 제안… 직속 기관도 입주


세종시가 19대 대선 출마 후보들에게 대통령 국정 인수위원회 세종시 설치와 국무총리실 독립청사 건립을 제안한다.

차기정부의 국정운영과 관련 분권(分權) 정신을 구현하고 실질적인 행정수도인 세종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다.

이춘희 시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5월 9일 대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 대통령직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30일간 인수위원회가 꾸려지는 데 이를 세종시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에는 외교·국방을 제외한 행정기능 대부분이 집중돼 있어 인수위와 중앙부처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정치와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성 극복과 새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실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도 내다봤다.

또 진정한 분권을 실현하고, 행정수도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중앙부처 추가이전과 더불어 청사 신축을 언급했다.

청사 건립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청사건립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정부를 총괄하는 국무총리의 위상과 역할을 감안해 국무총리실 독립청사 건립 필요성도 제기했다.

독립청사에 총리실과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국민안전처, 인사혁신처, 법제처, 국가보훈처 등 직속 기관을 함께 배치하면 보다 효율적인 업무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총리실 독립 청사 건립은 새 정부가 총리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임을 보여주는 좋은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세종청사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미뤄졌던 미래창조과학부 등도 민간 건물 임차와 기존 청사 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이전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지역 현안 사업들을 대선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새 정부가 출범하면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및 정치권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3.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4. 온통대전,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한다… 정부 지원율 변화도 관심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3. '양성자 암치료센터' 건립 나선 세종, 중부권 첨단의료 거점 노린다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대전시의회, 이효식 대전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청문회'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