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리얼미터] 문재인 42.6%, 안철수 37.2% 접전

  • 정치/행정
  • 2017 19대 대통령선거

[중도일보·리얼미터] 문재인 42.6%, 안철수 37.2% 접전

  • 승인 2017-04-10 00:00
  • 신문게재 2017-04-10 1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洪 8.4%, 沈 3.3%, 劉 2.4% 金 0.8%
文-安 양자대결 47.6% 對 43.3%, 삼자구도도 승리
현재 지지후보 교체의향 26.8% ‘변수’ 될 듯




장미대선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2.6% 지지로 37.2%를 얻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안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 또는 보수진영 후보까지 포함된 삼자대결에서도 안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국민 10명 가운데 3명 가까이가 대선일까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교체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이 앞으로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도일보는 등 전국 유력 7개 지방신문사(강원도민일보ㆍ경기일보ㆍ국제신문ㆍ영남일보ㆍ전남일보ㆍ한라일보)는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7~8일 전국 19세 이상 2244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1%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여론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 후보는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42.6%를 얻었다. 안 후보는 37.2%로 오차범위 밖에서 문 전 대표를 맹추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8.4%로 뒤를 이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4%, 무소속 김종인 후보 0.8% 등의 순이었다. 기타 1.4%, 없음/모름/무응답 3.9%로 나왔다.

문 후보는 중도보수진영 후보단일화에 따른 양자대결에서도 상대가 누가 됐든지 우위를 지켰다.

안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선 47.6%를 얻어 가까스로 오차범위 밖에서 안 후보(43.3%)를 제쳤다. 없음/모름/무응답 비율은 9.1%다.

홍 후보와의 맞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57.7%를 얻어 홍 후보(22.0%)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이 경우 없음/모름/무응답 비율은 20.3%로 나왔다.

3자 대결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문 후보는 홍 후보와 안 후보와 동시에 붙었을 때 45.1%를 얻어 안 후보(40.3%)와 홍 후보(10.1%)를 각각 앞섰다.

문 후보가 이번 여론조사 모든 경우의 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뒤집힐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다음달 9일 대선일까지 ‘현재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던 후보를 끝까지 지지하겠느냐’라는 질문에 26.8%가 후보교체가 가능하다고 응답했기 때문이다.

장미대선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대목이다.

‘끝까지 지지한다’ 71.1%, 모름/모응답 2.1% 등으로 나왔다. 반(反)문재인 연대를 위한 안-홍-유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반대가 55.9%(매우반대 34.5, 반대 21.4)로 찬성 32.6%(매우찬성 12.5, 찬성 20.0)보다 높게 나왔다.

안-홍-유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불가능 74.9%로 가능 18.5%를 크게 앞섰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 39.9%, 국민의당 21.9%, 자유한국당 11.6%, 정의당 7.9%, 바른정당 5.8% 등의 순이었다. 기타 1.3%, 없음/모름/무응답 11.6% 등의 순이었다. 강제일ㆍ송익준 기자 kangjeil@



◇어떻게 조사했나

­의뢰처 중도일보ㆍ강원도민일보ㆍ경기일보ㆍ국제신문ㆍ영남일보ㆍ전남일보ㆍ한라일보 등 전국 7개지방지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일시 2017년 4월 7~8일
표본수 최종응답 2244명
­응답률 9.9%(총 통화시도 2만 2633명 중 2244명 응답완료)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1%p
통계보정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7년 3월말 행자부 주민등록 기준)
표집방법 무선(90%)ㆍ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51%)ㆍ자동응답(49%) 혼용

­조사기관 리얼미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2024년 한층 나아진다
  2. [독자칼럼]국가 유산청 출범을 축하 한다.
  3. 월드비전 위기아동지원사업 전문 자문위원 위촉
  4. 2024 금산무예올림피아드 임원 출정식
  5. [인사]대전 MBC
  1. [인터뷰]91세 원로 시인 최원규 충남대 명예교수
  2. 연이은 직장 내 괴롭힘 논란에 한국가스기술공사 근절 대책 밝혀
  3. 대전서부경찰서,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회의
  4. 산내종합사회복지관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협약
  5.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대전M치과의원 복지증진 위한 협력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올해 한층 나아진다

세종시 '도심 캠핑' 인프라가 2024년 한층 나아진 여건에 놓일 전망이다. 2023년 홍수 피해를 입은 세종동(S-1생활권) 합강캠핑장의 재개장 시기가 6월에서 10월로 연기된 건 아쉬운 대목이다. 그럼에도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상설 피크닉장'이 설치되는 건 고무적이다. 17일 세종시 및 세종시설공단(이사장 조소연)에 따르면 합강캠핑장 복구 사업은 국비 27억여 원을 토대로 진행 중이고, 다가오는 장마철 등 미래 변수를 감안한 시설 재배치 절차를 밟고 있다. 하지만 하천 점용허가가 4월 18일에야 승인되면서, 재개장 일..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무성하게 자란 잡초에 공원 이용객 불편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