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종식’ 초읽기 들어갔다

  • 정치/행정
  • 세종

‘AI 종식’ 초읽기 들어갔다

농식품부, 19일부터 위기경보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조정

  • 승인 2017-04-18 15:11
  • 신문게재 2017-04-19 9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사상 최악의 피해를 내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가 19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AI 종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16일 AI 발생 확산으로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125일 만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I가 최근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등 진정 상태로 접어듬에 따라 지난 14일 가축방역심의회에 이어 17,18일 국민안전처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 같이 하향 조정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논산발생 이후 AI 추가 발생이 없고, 기존 AI 방역대 166개 가운데 24개 방역대만 남았으며 대부분의 철새가 북상해 야생조류에서 AI 검출이 급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AI가 진정 국면을 맞은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농식품부의 ‘가축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로 전환ㆍ운영되며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가축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 체계로 전환된다.

전국 축산 농가의 모임은 ‘금지’에서 ‘자제’로 바뀌지만 방역대가 있는 시ㆍ도는 이동 해제 시까지 축산농가 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되고, 전국 단위로 운영되었던 통제 초소도 경계 단계에서는 발생 시ㆍ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 AI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대 이동통제 및 통제초소 운영, 살처분 농가의 사후관리, 재입식 농가관리, 농가의 차단방역 지도ㆍ점검 등은 지속적으로 실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I 발생이 진정된 상태이지만 향후 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재발방지 대책 등을 철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