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8민주의거·4.19혁명 기념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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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8민주의거·4.19혁명 기념 행사 열려

  • 승인 2017-04-19 16:46
  • 신문게재 2017-04-20 8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전시 시낭송회 열어 선열 정신 기려

목척교 진원지 표지석엔 사업회 헌화도




대전지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8민주의거와 4.19혁명 5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19일 오후 대전시청 하늘마당에서는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와 대전·충남 4.19혁명동지회 주관의 시낭송회가 마련됐다.



낭송회는 진혼가·우리의 영혼은 3월에 삽니다 등 10여 편의 시 낭송무대와 축하무대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권선택 시장과 시 자치행정과 관계자, 김용재 3.8민주의거 기념 사업회 의장 등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57년 전 독재와 부르이에 맞서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섰던 선열들의 정신을 기렸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대전고 학생들을 시작으로 지역 고교생들이 자유당 정권 독재와 부정부패에 항거한 충청권 최초의 학생 민주화 운동으로, 2.28대구민주화운동과 3.15마산 의거 등 4.19혁명의 단초가 됐다.

시에서는 해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3.8민주의거로 규정하고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승병 시 자치행정과장은 “3.8민주의거는 지역의 자랑스런 민주주의 역사로 올해도 시에서는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와 함께 기념식, 학생백일장, 회보발간 등 그날의 정신을 이어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57년 전 3.8민주의거가 행해진 중구 목척교 현장에서는 4.19혁명 진원지 표지석 앞에서 권 시장과 시 주요 간부들, 사업회의 헌화도 이뤄졌다.

권 시장은 헌화하며 “4.19혁명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전기를 이룬 역사적인 사건으로 그 출발점에는 우리지역의 3.8민주의거가 있었다.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시민이 중심이 되는 대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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