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충남여자중학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충남여자중학교

  • 승인 2017-05-24 13:55
  • 신문게재 2017-05-25 13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 김정 교장과 학생들 모습
▲ 김정 교장과 학생들 모습
기초학력 증진 위해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예술학교, 특색 있는 독서프로그램으로 각종 학교평가서 최우수학교 선정




대전 중구에 위치한 충남여중(교장 김정)은 1970년 3월 개교 이후 47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중학교다. 충남여중은 ‘미래를 향해 세계를 위해 꿈을 펼치는 목련인’이란 비전 아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인 융합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는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충남여중을 소개해 본다.



▲내 꿈을 찾아라! 자유학기제 실시=충남여중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유학기제를 실시했다. 1학년 391명은 한 학기(2학기) 동안 중간ㆍ기말고사 등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는 수업 및 토론, 실습,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요일별로 프로그램의 종류를 나눠 월요일에는 주제선택활동, 화요일에는 배구, 배드민턴 등 예술ㆍ체육활동, 수요일에는 음악, 공예 등 예술ㆍ체육활동, 목요일에는 동아리활동, 금요일에는 진로탐색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었다.



▲유네스코 협약학교=전 지구적 과제에 대한 관심과 세계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인식을 통해 참여의식을 갖춘 세계 시민을 육성하고자 유네스코 협약학교로 등록했다. 이 일환으로 굿뉴스코(GoodNews Corps)의 해외봉사 체험담을 통해 학생들이 도전정신과 봉사정신을 갖춘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세계시민교육의 꾸준한 추진을 통해 충남여자중학교는 학생들이 세계 시민의 소양을 함양하고 긍지와 책무성을 지닌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기초학력 증진=김정 교장은 2015년 9월 부임 이후 학업성취도는 개인 성장의 기틀이며, 삶의 품격을 높이는 필요조건이라는 생각에 가장 먼저 교육력 증대와 공교육 신뢰를 위한 학력증진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2015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18명이었던 미도달학생이 지난해는 5명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방안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법을 익히며,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 방과후학교와 특기적성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과 방과후학교로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 한자, 일본어, 중국어 등 37개반, 특기적성 방과후학교로는 배드민턴, 가야금, 사물놀이, 예술기행, 기타, 해금, 바이올린, 우쿨렐레, 아코디언, 생활 도자기반 등 11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하고 알찬 방과후학교 운영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과 함께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학업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예술교육 중점학교=충남여중은 지난해 1월 예술교육 연구시범학교에 공모해 교육부로부터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예술교육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예술교육 중점학교로서 인근 학교와 기관 연계를 통해 축제와 전시 공유, 지역과 유관기관이 함께 펼치는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예술교육과 연계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해 선화초, 동도초, 중앙초, 한밭여중,대성중, 충남여고,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대전중구문화원과 ‘예술교육 및 초ㆍ중ㆍ고 연계교육(Edu-Bridge)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충남여중은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꿈과 끼를 키우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독서교육 프로그램=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오름 도서관은 학생들이 급식실과 매점 만큼 자주 찾는 공간으로, 음악회나 골든벨 등 이벤트도 자주 벌어진다.

또 도서관으로 등교하기, 도서관에서 꿈 키우기, 도서관이 북적북적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사와 함께 책 빌리기 행사 등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친근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학생들은 도서관을 편안하고 가고 싶은 곳으로 인식하게 됐고, 독서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각종 학교평가 최우수학교=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충남여중은 지난해 각종 학교 평가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먼저, 개별 학교의 자율성과 책임 운영 능력을 키우기 위한 2016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동부교육지원청에서 공모한 2016 바른인성 세우기 희망 3.0 우수학교도 선정됐다.

이 뿐만 아니라 2016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유공기관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한 해 동안 학교 독서교육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실시된 제6회 학교 독서교육 대회에서 대상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충남여중의 ‘도서관이 북적북적,도서관이 와글와글, 비타민 도서관, 책 人 Day, 음악이 있는 도서관,도서관으로 등교하기, 독서 골든벨’ 등의 참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정 교장은 “학교장으로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실력과 열정으로 꿈을 기워주며, 제자 사랑으로 존경받는 교사들이 학교 교육현장에 설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