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지역 의료와 함께해요] 건양대병원

  • 문화
  • 건강/의료

[건강한 생활, 지역 의료와 함께해요] 건양대병원

  • 승인 2017-05-29 15:16
  • 신문게재 2017-05-30 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왓슨 다학제 암진료 모습
▲ 왓슨 다학제 암진료 모습

지역에 깊숙이 뿌리내린 ‘시민의 병원’
지방 대학병원의 패러다임 선도


건양대병원이 17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큰 성장을 이룬 원동력은 ‘신뢰구축’이다. 지역에 위치한 대학병원이라고 해서 지역 환자들이 당연히 지역병원을 이용할 것이라는 기대는 할 수 없다. 따라서 환자들이 신뢰와 믿음을 갖고 지역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중증환자들의 치료 성공률도 높여야 한다. 또 환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3년에는 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획득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작업들을 끊임없이 해왔다.

병원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이 됐다. 건양대병원은 환자 안전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더욱 안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고객 욕구 충족 = 건양대병원은 무엇보다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의료의 질 향상과 쾌적한 의료 환경 조성, 진료체계 개선 등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여러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5대 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아 수도권 대형병원과 비교해 건양대병원 의료서비스의 질이 결코 뒤지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

건양대병원이 이러한 성과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병원에 각 질환별 전문분야의 의사가 없어서 지역 환자들이 서울로 올라가는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일정부분 해소시켰다. 2016년부터 각 진료과별로 소아분야를 담당할 의료진을 영입해 현재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안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이비인후과 교수 등이 전문적인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소아분야의 전문 의료진은 매우 부족하고 병원의 입장에서도 소아진료에 선뜻 투자를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비록 환자가 적어도 꼭 필요한 진료분야가 있다면 대학병원이 이를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 외에도 신생아 중환자실을 확장해 지역의 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를 위한 광역단위 지역 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뇌 병변이나 발달지연 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해 낮 병동 개념의 소아재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진료영역을 구축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의 폭을 넓힌 것으로 지역민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

또 다른 성과로는 중증도 높은 환자의 치료 성공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외과의 꽃으로 불리는 장기이식수술을 연이어 성공하고 있고,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으로써의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공공의료의 역할 수행 =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승격 선정돼 운영에 들어갔다. 약 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응급실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전문 의료진의 증원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2016년 9월 개소했다.

단순히 기존 응급실의 규모를 확대한 것이 아니라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료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언제 어떠한 중증 응급환자가 오더라도 신속하게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몇 년 전 메르스와 같은 국가적 집단 감염병 사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감염관리 시스템도 철저히 갖추고 있다. 또 국가적인 재난사태 발생 시에는 ‘재난 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지역 시민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사명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공공의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의료의 새로운 이정표 만들다 = 건양대병원은 2020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새 병원 건립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11월께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새 병원은 단순히 병상 수를 늘린다는 차원이 아니라 모든 시설과 구조를 환자 편의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정밀 의료 서비스를 필두로 ‘건강 검진’의 개념이 아닌 ‘건강 증진과 예방’차원의 제반시스템도 갖춘다. 특히 IT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부권 최초로 도입한 초정밀 인공지능 시스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와 더불어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최원준 건양대병원장은 “환자들이 지역에서 가깝고 편리하게 방문해 안전하게 치료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잘 낫는 병원’이 되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더욱 정진할 것”이라며 “지역에 깊숙이 뿌리내린 ‘대전·충남·세종시민의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들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 제2병원 조감도
▲ 제2병원 조감도
▲ 건양대병원 전경
▲ 건양대병원 전경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4.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